일주일 중 가장 우울한 날은 월요일이다. 일하러 가야 하기 때문이다.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월요일 아침 공기는 왜 그렇게 뼛속까지 시린지 모르겠다. 

왜 이렇게 출근하기 싫을까? 일찍 일어나야 해서? 맘에 안 드는 상사 만나야 해서? 물론 이런 것도 회사 가기 싫은 이유라 할 수 있다. <초집중>에서는 다른 관점에서 ‘출근하기 싫은 이유’를 이야기한다. 살펴보자.

요즘 직장은 끊임없이 주의를 분산시킨다. 중요한 업무에 온 정신을 집중해야 하는데 상사의 지시 때문에 갑자기 산만해진다. 나름대로 ‘열일’할 거라 계획을 세웠는데, 오늘부터 열심히 해 볼 거라 다짐도 했는데!!! 뜬금없이 상사는 ‘급한’ 일 있다고 회의하자며 끼어든다. (짜증) 퇴근해서 친구 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는데 상사는 또 ‘급하다’며 업무 전화를 한다. (이 인간(?)은 하루종일 일만 하냐)

아무리 좋은 자기계발서를 보고 이것저것 실천해보려고 해도 업무 환경이 이러니,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초집중>은 직장인이 출근하기 싫은 이유를 2가지로 압축한다.

첫째, 업무 중압감

업무 중압감은 직원이 충족해야 할 기대치는 높지만, 결과 지배력이 약한 환경에서 발생한다. 쉽게 말하면 공장 생산 라인에 문제가 생겼는데 생산속도를 조절할 수 없을 때 느끼는 기분이다. (답답..) 내가 업무를 통제할 수 없는 기분이 들면 그냥 ‘일할 맛’이 없어진다.

둘째, 노력/보상 불균형

노력/보상 불균형은 열심히 일해도 급여가 인상되거나 인정받는 것 같은 보상이 별로 따르지 않을 때 발생한다. 모든 시간과 노력을 ‘갈아서’ 회사 매출 올리는 데 한몫했는데, 보너스는커녕 칭찬 한마디도 없다. 오히려 당연하다고 여긴다. 이러면 누가 회사에 충성하겠나.

리더는 팀원들이 왜 그렇게 직장에서 ‘딴짓’을 많이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요즘 것들’ 하면서 뒷짐 지고 있으면 안 된다. 직원들이 업무 집중을 못 하는 이유는 “상황에 대한 지배력 부족”이다. 본인이 열심히 일해도 돌아오는 게 없으니 주식, 비트코인, SNS 같은 딴짓으로 도피하는 것이다.

혹시 퇴근한 직원들에게 연락하는 리더가 있는가? 주말에도 업무 전화를 하는가? 그렇게 한다면 직원들은 줄줄이 퇴사할 것이다. 자신의 일정에 대한 지배력이 부족하고 언제든 연락 가능해야 하는 게 당연한 환경이라면, 머지않아 좋은 인재는 모두 빠져나갈 것이다. 비효율적인 조직 문화와 직원 피로도 증가는 회사 매출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다. 리더는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참고

1) 지금 현재 직장인들 상황.jpg ,인스티즈(링크)

2) 이미지 출처: 검블유,tvN

3) 책 <초집중>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