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위의 글을 보면서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다. 친구란 기쁜 일이 있을 때는 함께 기뻐해 주고 힘든 일이 있을 때는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어주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각자의 삶이 버겁다 보니 그런 당연한 순간을 놓치게 될 때가 생긴다. 그리고 속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괜히 자존심 때문에 표현에 서툴게 된다든지 말이다. 글쓴이의 친구는 자신의 상황이 어렵다는 사실을 글쓴이에게 밝히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이기적인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참 용기 있는 멋진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정으로 용기 있는 사람은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다. 글쓴이가 흘린 눈물도 이런 친구의 마음이 느껴져서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준다는 것은 금전적인 도움이나 격려의 말 한마디가 아니다. 상대를 얼마나 위하는지는 상대의 행동과 배려로 충분히 전달되는 법이다. 주위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나는 어떤 행동과 배려를 하고 있는지 한 번쯤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 :

1) 친구가 준 축의금에 눈물이 터졌습니다, 클리앙 (링크)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구미호뎐>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