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이 점점 많아지면 세상이 복잡하고 버겁게 느껴질 수 있다. 진실을 아는 것에는 고통이 따른다. 진실 자체가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세상에 대한 신념과 확신이 파괴되는 순간이 괴로운 것이다. 아는 것의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혼란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5가지를 알아보자.

1) 아는 것 그 이상

학습의 효과는 지식을 아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진짜 효과는 능력의 단련이라 할 수 있다. 열심히 조사하는 힘, 추론하는 힘, 지구력과 인내력, 현상을 다면적으로 보는 힘 등 다양한 능력을 단련하는 과정인 것이다. 경험으로 체득한 능력들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 깊이 이해하면 보이는 것

폭넓은 독서를 하고 깊은 사고를 지속해온 사람은 오히려 새로운 생각과 견해에 놀라거나 위화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방대한 지식에서 규칙성을 발견하고 기존의 질서와 어우러져 하나로 이어지는 것이다.

3) 좋은 면

부당한 현실을 알게 되면 분노하고 세상을 원망할 수 있다.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피해 의식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물려받은 지혜와 도움 되는 사회 구조에도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의 좋은 면을 믿지 못하면 현실이 바로 잡혀도 또 다른 문제만 보일 수 있다. 세상을 경계하되 지나친 분노로 사회 구조를 왜곡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지식은 세상을 더 좋은 쪽으로 이해하기 위한 요소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4) 균형 잡힌 시각

세상을 향한 분노는 세상살이를 더 암울하게 만든다. 부정적인 감정을 잘 대처하고 절제해야 불필요한 고통을 덜 느낄 수 있다. 적의와 거짓을 더 크게 보는 인간 성향을 알고 다른 관점도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는 부정적 의도와 긍정적 의도 모두 공존한다. 세상에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진실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문제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가능성을 끌어낸다. 세상과 자기 삶을 더 나은 쪽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5) 불만을 넘어서야 한다

세상을 더 깊이 알면 불평만 하지 않고 더 멀리 보며 행동할 수 있다. 문제를 일으킨 숨은 이유까지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것이 진짜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불평만으로는 문제를 바꿀 수 없다. 불만에서 멈추는 것도 태만이다. 보이는 문제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올바른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부정적인 현실에 대처하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이 중요하다.

참고

1) <지식이 늘면 보이는 세상의 해상도가 높아진다는 말 동의하지 않는다>, 개드립 (링크)

2) 책 <질서 너머>

3) 이미지 출처: 빈센조, tvN (링크)

Written by L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