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흐름을 가장 와닿게 느낄 방법은 무엇일까? 한 커뮤니티에서 내년부터 0n년생들이 이제 초등학교에 없다는 글이 화제가 되었다. 말 그대로 내년부터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 모두 ‘201n년대생들’이라고 한다. 또 다른 관점으로 보면 2022년은 2003년생이 미성년자에서 성인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세월과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지금의 건강과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관리를 시작해야 하는 게 아닐까.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1순위는 단연 ‘운동’이 아닐까 한다. 운동은 신체를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로움을 준다. 그렇다면 운동을 해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부터 무조건 운동해야 하는 이유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1) 뇌의 전원을 내릴 수 있다

일을 하다 보면, 뇌가 비대해진다고 느낄 때가 있다. 자신의 주된 일과 더불어 인간관계에서의 어려움마저 더해지면 두통이 찾아오면서 머리가 폭발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커피를 찾고 지끈거리는 이마를 눌러가며 계속 일하면 어느 순간 몸이 피폐해질 수 있다. 뇌에서 뛰쳐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는 노트북을 덮고 과감하게 밖으로 나가서 달려보는 건 어떨까. 달리는 동안에는 머리가 맑아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지끈거리는 것도 이내 가라앉는다. 

혹자는 달리기를 명상에 비유한다. “달리는 중에는 생각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주변 환경을 보면서 계절을 감상합니다. 두 다리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달리기는 마치 명상과 같습니다.” 실제 과학 연구도 이러한 경험을 증명한다. 매일 30분씩 달리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슬픈 소식을 듣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부정적인 반응이 다소 약하게 나타났다.

2)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변화한다

특히 요즘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 정신질환이 두드러진다고 한다. 실험정신으로 무장하고 인생이 건네는 즐거움을 누려야 할 시기에 산더미 같은 미래 불안, 부채, 박탈감 등을 끌어안고 근 10~20년을 공포 속에서 보내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0~3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운동 열풍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가운데 유대감도 생기면서 외로움도 완화되고 정신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달리기가 신체적으로도 변화가 있다는 것은 이제 너무나도 일반적인 지식이다. 심장이 튼튼해지고 심폐 기능이 좋아지며 관절과 근육이 강화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피로도 덜 느낄 수 있으며 비만이었던 체형이 변하고 몸매가 눈에 띄게 좋아지기도 한다. 여기에 더 나아가 달리기가 준 커다란 선물 중 하나는 ‘숙면’이다. 잠을 잘 자게 되면 컨디션이 좋아지고, 자존감이 회복되고 자신감이 찾아온다. 달리는 사람이 느끼는 감정 중 하나인 러너스 하이를 느낄 수도 있다. 러너스 하이는 마치 마약을 쓰는 것처럼 행복해지고 흥분되면서 힘이 불끈 솟는 것을 말한다. 불안감이 심해지거나 터무니없는 생각이 차오르는 게 느껴진다면 단 5분이라도 일부러 달려보자.

3) 공부를 잘하려면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한다

건강 수치가 높은 학생들이 성적도 2배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분화하여 조사했을 때 건강한 학생의 성적이 더 높게 나왔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부모의 경제적 상황은 당장에 나아지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달리기로 건강해지면 학업성적이 비교적 단기간에 높아질 수 있는 것이다. 학업성적이 높아지면 미래에 높은 소득을 올릴 가능성이 증가하고 이것은 미래의 빈부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 달리기는 이처럼 인생 변화의 시발점으로 삼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하버드 의대 교수인 존 레이티는 운동하는 것을 농사에 비유한다. 운동하는 것은 뇌에 쟁기질하는 것으로 뇌를 기름진 토양처럼 만드는 행위다. 여기에 공부와 독서, 즉 교육이 더해지면 그 학습효과의 결실은 배가 된다. 더는 교육은 뇌의 활동일 뿐이고, 운동은 몸의 활동이라는 이분법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 교육이 뇌이자 몸이며, 운동이 몸 건강이자 뇌 건강이다. 공부하느라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것은 틀린 말이다.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겨두고 이를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 실천을 통해 지금의 인생이 더 나아질 수도 있으며, 그것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지금도 절대 늦지 않았다.

참고: 

1) 내년부터 0n년생들 초등학교에 없음, 루리웹 (링크)

2) 무조건 운동해야 하는 4가지 이유, 유튜브 체인지 그라운드 (링크)

3) 이미지 출처: 드라마 <여왕의 교실>

Written by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