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처음으로 선택의 갈림길에 서는 시기다. 대학을 갈 것인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것인가? 바로 취업할 것인가? 등등 지금껏 해 보지 못한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 어릴 때부터 시키는 대로 살던 평범한 학생이 스스로 결정을 내려야 한다니, 막막할 것이다. 지금 내가 걷는 이 길이 맞는지, 앞으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잘 선택할 수 있을까? 책 <일취월장>을 참고해, 5가지 방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첫째, 완벽해 보이는 선택은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우리는 생각하는 만큼 완벽한 선택을 하지 못한다. 아무리 객관적으로 판단한다고 자신해도, 사람은 ‘운’과‘인지적 한계’에 걸려 넘어진다. 언제든 편향, 오류, 착각에 빠져 실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나의 선택은 언제든 틀릴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해 놓을 필요가 있다.

둘째, 선택안은 충분한지 물어본다

‘이것을 선택하면 무엇을 포기해야 할까?’ ‘똑같은 시간과 비용으로 다른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를 질문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선택 하나에 매몰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의사결정을 내릴 때 지금 가진 선택 사항이 충분한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때 생각하지 못했던 대안도 반드시 찾아야 한다.

셋째, 제대로 된 검증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한다

어설프게 ‘잘 되겠지’라며 예측하지 말자. 선택을 내리기 전 최대한 감정과 직관을 억눌러야 한다. 특히 인생을 바꿀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 더욱 집중이 필요하다. 제대로 검증을 하고 있는지 감이 안 잡힌다면, 진로와 연관된 사람을 만나 직접 대화해보고 현장을 관찰해보는 시간을 갖자. 이렇게 하면 선택을 하는 데 유익한 영감을 얻을 수 있다.

넷째, 경쟁자를 고려한다

내가 내리는 선택에 뒤따르는 경쟁자를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면, 대학 진학을 위한 입시 경쟁률을 따져보고 경쟁 우위를 차지할 방법이 무엇인지 고려해 봐야 한다. 공무원 시험 준비도 마찬가지다. 어떤 전략을 짜면 경쟁을 뚫을 수 있는지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한다. 그러나 너무 완벽한 선택에 집착하면 적절한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 때로는 완벽하지 않지만 적절할 때 빨리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

다섯째,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한다

자신이 결정한 모든 선택이 실패했을 때를 고민해봐야 한다. 예측은 미래를 정확히 예견하는 게 아니다. 최악의 경우가 어떤 식으로 발생할 것인지 예측하는 것이다. 최대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다 망하고 이도 저도 아닌 상태’를 생각해봐야 한다. ‘내가 계획했던 모든 시나리오가 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까?’라며 최대한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계획을 짤 필요가 있다.

지금 게시물 사연처럼 선택의 기로에 놓인 분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거 하세요!’라고 명확한 답을 드리기는 어렵다. 고민 끝에 인생 선배에게 물어도 상황에 걸맞은 답을 듣기 어려울 것이다. 각자 다른 방향으로 조언해주기 때문이다. 결국 선택은 자신이 해야 한다. 서툴더라도, 미숙하더라도 인생은 본인이 책임질 수밖에 없다. 5가지 선택 프로세스를 참고해 자신에게 적합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참고

1) 대학 안가는거 많이 후회할까요…? ,네이트판 (링크)

2) 이미지 출처: 화양연화,tvN

3) 책 <일취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