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모델의 유료 앱 사용이 당연해지고 있는 요즘이다. 위에 언급된 유료 앱의 대부분이 OTT 서비스라는 점에서 볼 때 좋은 콘텐츠를 손쉽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점도 있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바로 구독료뿐만이 아니라 상당한 양의 시간과 맞바꾸어야 한다는 점 말이다. 각 플랫폼은 좀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오기 위해 양질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생산해낼 게 틀림없다. 그렇다면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이런 재미에 반응하는 수동적인 소비자로만 계속해서 머물러도 되냐는 부분이다.

누군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자기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블로그든 유튜브든 그 어떤 플랫폼을 통해서든 콘텐츠 제작이 누구에게나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누군가는 계속해서 소비자로만 머무르는 데 그친다. 앞으로의 시대는 생산자로 돌아서지 않으면 위험한 시대가 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위에 언급된 OTT 서비스를 한 가지만 구독하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여러 가지 동시에 구독하고 있는 사람도 여럿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퇴근 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재미있는 콘텐츠 찾기가 아니라 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능동적으로 내 삶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버는 게 아닐까?

참고 :

1) 자신이 사용 중인 유료 어플은?, 인스티즈 (링크)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도깨비>, 드라마 <쌈 마이웨이>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