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각과 미각은 과거의 기억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위의 글을 보면서 나에게는 지금 얼마나 감사할 게 많은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인간의 만족감은 오래갈 수 없기에 우리는 행복을 끊임없이 추구할 수밖에 없다. 행복이란 정지된 상태가 아니라 작은 사건들의 모음과도 같다. 내 명의의 집이 생긴다면 행복할 것 같지만 그 순간이 온다면 아주 잠깐의 만족감만이 스칠 뿐이다. 그러니 우리는 먼 미래의 어떤 상태를 꿈꾸며 달려가기보다 그 과정을 즐겨야 한다. 그 과정이 즐겁기만 할 수는 없겠지만, 하루하루 작은 행복을 곳곳에 배치하고 감사하며 내가 해야 할 일에 몰입해야 한다.

<초집중>에서는 시간 관리는 고통 관리라고 했다. 우리가 흔히 행복한 감정이라고 착각하는 만족감이란 오래 갈 수 없다. 그러니 오히려 우리 삶에서 불만과 불편이 뇌의 기본 상태라는 걸 인지하고 오히려 감사함과 동기 유발원으로 이용하는 게 제대로 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치즈피자를 먹으며 과거의 힘든 시기를 떠올렸을 글쓴이의 이야기를 기억하면서 우리 모두 각자 삶의 고통을 현명하게 관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참고 :

1) 가난했던 시절 먹은 치즈피자를 최근에 다시 먹은 썰, 루리웹 (링크)

2) 초집중, 니르 이얄/줄리 리

3) 이미지 출처 : 드라마 <구해줘>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