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나이가 많은 것만으로 꼰대라 불리지 않는다. 상대방이 조언을 원하지 않았는데 충고를 하는 사람에게도 꼰대라는 표현을 쓴다. 그러니 젊은 꼰대든 나이가 많은 꼰대든 상관이 없다. 다들 남에게 참견받기 싫고 피곤하다는 게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근태에 문제가 있는 팀원에게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쉽지 않다. 그렇다면 위의 경우 어떻게 말해야 상대방에게 잘 전달될까? 지금부터 이런 상황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전달하고자 하는 바와 상대방의 이익을 합쳐 본다.

하지 말아야 할 규칙을 전달한다면 그건 상사가 명령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꼰대 소리가 듣기 싫다면 충고를 하기 전에 상대방의 이익이 되는 부분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그게 스티븐 코비의 저서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 법칙>에 나오는 윈윈 전략이다. 상대를 설득하려면 윈윈이 되는 협상을 제안해야 한다. 충고하고 싶다고 일방적으로 말하는 건 윈윈 전략이 아니라는 걸 기억하자.

둘째, 상대방의 상황도 들어본다.

다짜고짜 잘못한 부분을 지적한다면 상대방은 자신의 잘못을 알면서도 그 잘못을 인정하기 싫어진다. 요새 회사 생활에서 힘든 부분은 없는지 다른 이유부터 물어보면서 마음을 열게 하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대부분의 사람은 옳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자신이 마음을 열게 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팀원이 계속해서 늦게 출근하는 게 그 날따라 무슨 특별히 안 좋은 상황이 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도 화가 난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다른 사람과는 좋은 관계를 맺는 직원인데 나에게만 적대적이라면 나에게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어느 정도 받아들여야 한다.

셋째, 지켜보고 기다려준다.

잘못했을 때 바로 지적하기보다 칭찬할 거리가 있을 때 살포시 그 문제에 대해 아쉽다는 식으로 말해보는 건 어떨까? 결국 회사에서 중요한 것은 팀원 간의 협업이다. 서로 감시하고 혼내기 위해 팀이 존재하는 게 아니다. 어떻게 하면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완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기다려주는 게 전체를 위해, 그리고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말자.

회사에서 근태 문제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기본이 모든 것을 말해주기도 한다. 기본을 지키지 못하고 핑계만 대는 사람에게 큰일을 잘 해낼 거라는 신뢰가 생기지는 않는다. 기본을 지킨다는 건 신뢰를 쌓는다는 것이라는 걸 잊지 말자.

참고 :

1) 신입사원 근태 문제 ㅜㅠ, 이토랜트 (링크)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안녕? 나야!>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