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가족이나 주위에서 반대한다면 그것만큼 서러운 일은 없지 않을까. 다른 누구도 아니고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만이라도 나를 지지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해지는 게 우리의 솔직한 심정이다. 하지만 가족이 반대하는 것보다 더 슬픈 것은 자신의 실력이 부족할 때다. 실력이 부족하다면 아무리 주위에서 할 수 있다고 얘기해줘도 좋은 결과를 얻을 방법은 없다.
결국 우리가 무언가를 시작할 때 환경 때문에 포기했다고 말하는 건 어찌 보면 핑계인 건지도 모른다. 시기는 늦어질지 몰라도 다른 일을 하면서 내가 진짜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한 실력을 쌓을 수도 있고, 가족을 설득할 수도 있다. 주위의 지지를 못 받는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본인이 그만한 실력과 결과를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주위에서 반대하더라도 내가 자신을 믿고 실력을 쌓으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한다면 결국 가족들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주위 탓이나 반대가 심했다고 지레 포기할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 내가 어떤 노력을 해오고 있었는지, 실력을 쌓기 위해 의식적인 노력을 매일 하고 있는지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
참고 <의대 가고 싶었는데 반대가 심해 못 간 학생.jpg >, 루리웹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