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열심히 해야 한 분야의 고수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흔히 재능을 타고났거나, 오랜 시간 미친듯이 노력을 기울이면 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재능을 타고나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나, 오랜 시간 노력을 기울일 자신이 없는 사람은 지레 포기하고 만다. 하지만 이는 우리의 잘못된 인식에서부터 나온 결과다. 위와 같이 정교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가와 같은 경지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도 원하는 분야에서의 고수가 될 수 있다. 지금부터 고수가 되기 위해 기억해야 할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더 열심히가 아니라 ‘올바른’ 전략이 필요하다.

<1만 시간의 재발견>에서는 흔히 알려진 1만 시간의 법칙을 둘러싼 오해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얼마나 오래 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제대로’ 된 연습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그런데 그 올바른 전략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대다수가 노력해도 안된다며 괴로워한다. 하지만 올바른 노력의 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 최고의 선생을 찾고 피드백을 받고 고치고 또 고쳐야 한다. 고액 과외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아니다. 우리는 책을 통해서도 유튜브를 통해서도 그 분야의 최고 스승의 지혜를 언제든지 얻을 수 있는 환경에 놓여있다.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고 고치면서 몰입을 하는 것을 일상으로 만든다면 올바른 전략에 빠르게 다다를 수 있지 않을까?

둘째, 뇌 가소성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재능을 과신하고 정작 우리 뇌 가소성을 과소평가하곤 한다. 절대로 우리 뇌의 적응력을 과소평가하면 안 된다. 뇌는 계속해서 발전시키다 보면 거기에 익숙해진다. 근육처럼 점점 발전하고 키울 수 있다는 얘기다. 어쩌면 우리가 재능이 없으면 안 된다고 지레 포기하는 것은 이런 뇌 가소성에 대한 이해와 믿음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재능을 핑계 삼아 실패에 대한 방어막을 미리 만들어 놓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셋째, 절대적인 시간 확보는 중요하다.

시간보다 올바른 전략이 중요하다고 했지만, 그런데도 절대적인 시간 확보는 중요하다. 몰입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단기간에 끝내려고 하기보다 패턴 인식을 위한 시간, 뇌가 적응하는 시간, 습관이 되어 몸에 익숙해지는 시간 등 장기적인 시간 계획을 세워야 한다. 마음이 조급할수록 결과가 나지 않으면 금방 좌절하게 된다. 조급해하기보다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얼마나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집중해보는 건 어떨까?

하이퍼 리얼리즘 작가의 놀라운 정교함을 보면서 놀라워하고 만다면 너무 아쉽지 않을까? 저런 경지에 오른 고수는 모두 절대적인 시간 확보는 물론 올바른 전략을 찾아 다녔다는 걸 기억하자. 단순히 매일 일정 시간을 내는 게 아닌 의식적인 연습을 통한 몰입의 시간을 만들어내야 한다. 피드백을 받고 고치고 더 나은 연습 방법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는 걸 잊지 말자.

참고 :

1) 이탈리아 그림 작가 ㄷㄷ.jpg, MLBPARK (링크)

2) 1만 시간의 재발견, 안데르스 에릭슨/ 로버트 풀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