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입사하는 데 진입장벽이 낮다 보니, 별의별 사람이 지원한다. 중소기업 면접관을 하는 사람으로서는 ‘세상에 이렇게 이상한 지원자가 다 있나?’ 싶을 정도로 준비 안 된 사람이 정말 많다. 취준생 커뮤니티를 보면 대다수는 세상이 나빠서 내가 취업을 못 하고 있다는 푸념을 늘어놓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한민국이 부조리해서, 좋소기업의 조직문화가 잘못되어서 본인이 직장을 못 구하고 있다는 한탄만 한다.

그러나 게시물처럼 중소기업 입장에서도 개념 없는 면접자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대기업처럼 공채로 뽑지 않는다고, 지원자는 이력서만 넣으면 아무 중소기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제대로 준비도 하지 않고 면접도 엉망으로 봤으면서, 정작 중소기업 취업 실패하면 좋소기업이라 인재를 못 알아봤다는 기이한 망상에 사로잡힌다.

중소기업에 취업할 생각이 있다면, 면접에 필요한 조건부터 제대로 갖추길 바란다. 지원하고 싶은 직무가 맞는지, 실력을 검증할만한 자료를 준비했는지, 업무 관련된 자기소개서는 제대로 작성했는지, 면접에 맞는 의상은 준비했는지 꼼꼼하게 점검하자. 중소기업이라고 안일한 태도를 보이지 말길 바란다. 좋은 기회는 겸손한 태도와 제대로 된 실력을 갖춘 사람에게 찾아온다. 그러니 면접 떨어졌다고 좋소기업이라 욕하지 말고, 무엇이 미흡했는지 제대로 반성하며 직무에 관련된 실력을 쌓는 데 집중하기 바란다.

참고

1) ㅈ소기업 면접관 됨 후기 , 웃긴대학 (링크)

2) 이미지 출처: 이걸 또 다녀? – 【좋좋소 Ep.06】, 유튜브 (링크)

3) 이미지 출처: 좋소기업 면접 특 – 【좋좋소 Ep.01】, 유튜브 (링크)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