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입양에 대해 아직 열린 시선을 가지고 있지 못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위와 같은 사례를 자주 접하다 보면 좀 더 많은 사람이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해 편견 없는 시선을 갖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정상 가족’이라는 건 어떤 것을 말하는 걸까? 정상이라는 단어가 주는 폭력성을 우리도 모르게 간과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잠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나 역시 성인이 되고 나서 입양이 된 경우를 보지 못해서, 이 내용을 처음 접했을 때 신기하기만 했었다. 하지만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다뿐이지 가족이 필요한 것은 아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다. 나 역시 힘이 들 때는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고 가끔 어리광을 부리고 싶을 때도 있으니 말이다. ‘어딘가에 부모님이 계신 것과 혼자 감당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말이 마음을 울린다. 피가 이어져 있어야지만 진짜 가족인 것은 아니다. 이 따뜻한 가족의 이야기에 나의 마음도 따뜻해짐을 느낀다. 일반적인 가족이란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의 행복을 응원한다! 당연하고 당연하지 않고의 기준은 꽉 막힌 편견에서 생겨난다. 정상, 비정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우리 모두 잊지 말자.

참고 :

1) 20살 넘은 성인을 입양한 부부, 에펨코리아 (링크)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