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글들도 많고 걱정도 많은 시기에 너무나도 따뜻한 글을 커뮤니티에서 읽게 되어 참 기분이 좋다. 커뮤니티에는 긍정적인 글보다는 부정적인 글들이 많다 보니 사람들의 인식도 부정적으로 흘러가기 쉽다. 인간의 뇌는 생존을 위해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더 잘 기억한다고 하니 그럴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결혼하면 시부모님과의 관계가 가장 어렵다고들 하지만 이렇게 따뜻한 가족도 많이 있다는 걸 좀 더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다.

결혼 전부터 미리 걱정하고 부정적인 면만을 보려고 하면 한없이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다. 하지만 결혼이라는 것은 두 가족이 만나는 일이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위로해줄 수 있는 것 또한 인간관계다. 살아가면서 대부분의 문제는 인간관계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내가 나의 원 가족이 소중한 만큼 배우자의 원 가족 또한 소중하다는 걸 기억하고 배려한다면 다양한 갈등이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댓글에서 언급된 ‘행복이란 끊임없이 발견해야 하고 선택하고 훈련이 필요하다’는 말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결혼이라는 긴 여정을 함께 나아가는데 끊임없이 감사할 거리를 찾고 훈련하고 배려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을 키워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참고 :

1) 어느 처자의 결혼 후기를 읽고서, 보배드림 (링크)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봄밤>,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