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말 잘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다들 내색하지 않지만, 분위기를 주도하는 ‘인싸’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어떻게 해야 ‘말 잘하는 인싸’가 되는지 잘 모른다. 인터넷에 ‘말 잘하는 법’을 검색하면 여러 방법을 알려주지만, 막상 실전에 투입되면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머릿속이 하얘지고 이마에는 식은땀이 줄줄 흐른다. 왜 말할 게 떠오르지 않을까? 여러 답이 있겠지만,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배경지식 부족’이라 본다.

자신이 잘 아는 내용이면 알아서 내용 정리가 되고, 상대방에게 조리 있게 설명할 수 있다. 그러나 매번 잘 아는 분야 이야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듣는 사람도 저 사람은 매일 똑같은 이야기 해서 질린다는 평을 들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이때 필요한 게 폭넓은 배경지식이다. 아무리 말을 재치있게 잘 해도 배경지식이 없다면 그저 가벼운 농담에 그칠 뿐이다.

게시물 댓글처럼, 말을 잘하려면 스킬을 익히는 대신 독서를 꾸준히 해야 한다. 내가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지식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며, 자신만의 콘텐츠를 축적해야 한다. 물론 독서를 많이 한 사람 중에서도 말하기 능력이 부족한 분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다독하는 독서가들은 말을 잘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어쩜 저런 지식까지도 꿰차고 있을까?’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그냥 청산유수다.

말을 잘하는 데 도움 되는 독서를 하고 싶다면, 눈으로 대충 훑어서 끝내지 말길 바란다. 책 귀퉁이에 내용을 정리하고, 마음에 와닿는 부분은 소리 내서 읽고, 조금 더 여유가 된다면 글로 요약해 보자. 비록 많은 대중 앞에서 말할 일이 없을지라도 틈틈이 책을 읽으며 미리 배경지식을 쌓아두자. 이렇게 한다면 직장동료, 가족, 친구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호감형 인물이 될 지도 모른다. 어떤가, 말 잘하는 방법, 생각보다 쉽지 않은가? 그렇다면, 오늘부터 독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참고

1) 책 읽으면 똑똑해지고 말 잘한다????, 네이트판 (링크)

2) 이미지 출처: 유퀴즈 온 더 블럭 ,tvN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