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는 인기 없는 사람의 특징이라고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하지만 이런 결과적인 특징만으로 사람의 됨됨이나 매력을 판단할 수 있을까? 오히려 이런 주장 때문에 위축되어 움츠러들게 되는 건 아닐까? 

우리는 다른 사람의 평가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다.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누군가의 지적이나 비난에 자신의 모습을 더욱 부정하기 쉽다. 어디까지 다름으로 볼 수 있는 건지 혼란스럽고 전부 잘못이라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자신의 단점을 잘 알고 있어서 놀라지 않거나 어쩔 수 없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인정이나 칭찬도 부정적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 계속 인정받아야 하는 압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쓰면 관계 속에서 제대로 된 판단을 하기 어렵다. 다른 사람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5가지를 알아보자.

1) 현실 속 내 모습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는 대다수 사람은 눈앞에 있는 상대를 복잡한 존재로 인식하지 못한다. 머릿속으로 타인을 상상하고 떠올리며 실제로는 상대와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아서 상대가 현실에서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모를 때가 많다. 현실적인 인간관계를 맺은 경험이 부족한 것일 수 있다. 대인관계 능력이 없거나 친구가 적다는 말은 아니다. 개인적 경험에서 형성된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실제 관계를 맺는 생각 자체를 아예 하지 못하는 것이다. 상처받지 않으려는 행동이다. 눈앞의 상대와 직접 관계를 맺고 인식을 바꿔 갈 수 있어야 한다.

2) 자신감이 생기면

‘자신감이 생기면’이라는 말은 ‘지금 자신이 없다’라는 말이며 자신에 대한 평가가 낮고 자신은 무능하다는 것을 더욱 인정하는 말이다. 진짜 자신감 있는 모습이 무엇인지 모른 채 자신 있어 보이는 사람을 보면서 자신감에 대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전부다. 타인의 평가에 집착하는 것은 자신을 더욱 잃는 행동이다. 조건이 이유가 되면 자기 본연의 모습을 좋아할 수 없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할 수 있어야 상대의 모습도 인정할 수 있다. 자기 자신을 긍정하는 마음을 느낄 때 진정한 자신감이 생긴다.

3) 자신감에서 진짜 중요한 것

자신감은 키우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서 느끼는 것이다. 어떤 상황과 장소에서 스스로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자신이 있거나 없거나의 감각으로 이어진다. 자부심이나 자긍심과도 같다. 어디서든 자신을 긍정적으로 여길 수 있어야 한다. 타인에게 받는 긍정적 평가가 아닌 자신을 긍정적으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신이 좋게 바라보면 다른 일로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어딘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괜찮다 여기는 따뜻한 마음이다. 실질적인 관계 안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에 집중해야 한다.

4) 자신 있는 사람의 태도

좋은 이야기는 귀담아듣고 흘려들을 이야기는 흘려듣는 태도가 필요하다. 진짜 자신감 있고 강인한 사람은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에게 유익한 부분을 잘 받아들일 수 있다. 개선할 부분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자신을 인정하면서 지금의 연장선 위에 개선점을 추가한다. 이것만 이루면 나중에 다 괜찮을 거라는 식의 생각으로는 현재를 온전히 살아갈 수 없다. 현재의 관계에 집중해야 한다. 현재 자신을 괜찮다고 여기는 태도가 자기 신뢰로 이어진다.

5) 평가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우리는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을 바꾸고 싶어 하면서도 막상 다른 사람의 지적과 비난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타인의 평가를 전혀 안 들을 수 없다. 더 심한 말을 하는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그럴 땐 ‘나였다면 어떤 말을 했을지’를 스스로 물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고민하며 행동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 걱정을 통해 ‘내가 신경 쓰고 있는 남의 시선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만 나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그런 상대의 모습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다. 각자의 성격과 모습은 다양할 수 있는 것이다.

참고

1) <친구가 없는 찐따 특징 12가지.jpg>, 에펨코리아 (링크)

2) 책 <오늘도 남의 눈치를 보았습니다>

3) 이미지 출처: 나빌레라, tvN (링크)

Written by L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