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와 같은 정보를 알게 되었을 때 참 묘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동시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깊이 생각해보게 된다. 정치와 역사,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위의 커뮤니티 글을 보고 나서 느낀, 우리가 현 국제 사회에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3가지에 관해 지금부터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역사는 아는 만큼 보인다.

역사를 단순히 시험 과목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교양인의 필수 지식으로 여겨야 한다. 역사는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역사만을 알고 있다고 해서 정치나 역사 문제의 이해가 깊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또한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 역사는 기본이고 일본의 역사, 그리고 전 세계의 역사 또한 알아야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 왜 일본은 독일과 같이 사과를 하지 않는 건지, 대체 무엇 때문에 서로의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것인지 큰 그림을 보고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한일문제 관련해서 감정적으로만 대응해서는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 국민인 우리가 제대로 세계 역사를 공부하지 않는 한 우리를 대표하는 리더들이 잘 해내길 기대만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무책임한 태도가 아닐까?

둘째, 문화는 강력한 소통 도구다.

야구부 주장과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보고 나니 울컥하게 된다. 스포츠나 예술은 언어와 국경의 벽을 넘을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정치와 역사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다면 우리는 이 문화의 힘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 또한 인식해야 한다.

셋째, 설득은 이해로부터 나온다.

서로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두 집단 사이에서 토론이 가능하게 하려면 상대의 처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설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양측에게 윈윈의 결과를 가져다주는 제안을 하는 것이지, 상대방에게 아무런 이익이 없는 제안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스티븐 코비 역시 무언가를 제안할 때는 상대방에게 이익이 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을 합쳐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건 협상 능력이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상대를 알아야 한다. 싫어도 그래야만 한다. 내가 원하는 것만 달라고 소리 지르는 아이의 떼쓰기가 통하는 것은 어릴 때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살아가면서 상당히 많은 부분이 불합리하다고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에는 합리적이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 역시 많다. 특정 감정에 치우쳐 큰 그림을 못 본다면 이룰 수 있는 일도 망쳐버린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배움은 그 무엇보다도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잊지 말자.

참고 :

1) 오늘자 일본 고시엔 출전한 한국계 고등학교 근황, 에펨코리아 (링크)

2) [현대사] 한일관계 악화의 속내에는 장대한 역사가 얽혀있다, 유튜브 Nakata University (링크)

3) 성공한 사람의 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

4) 이미지 출처 : 드라마 <펜트하우스>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