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외모집착에 빠질 수밖에 없는 환경에 살고 있다. 당장 SNS만 봐도 하나같이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밖에 없는 것 같다. 그들은 아름다운 옷, 명품 가방, 외제차를 자랑하기도 한다. 이들을 접한 평범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시간이 지나면 늙고 병들기 마련이다. 영원히 화려한 삶을 살 줄 알았는데, 한순간 물거품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위대한 스승이었던 법정 스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가 어딘가에 집착에 그것이 전부인 마냥 안주해버리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리고는 고여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비단 얼굴, 몸매뿐만 아니라 보이는 모든 것에 집착하다 보면 언젠간 정신이 썩어갈 것이다. 결국 그것이 남은 인생을 비참하게 만드는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지금 사는 세상의 흐름은 자꾸만 ‘더 많이, 더 크게, 더 아름답게’를 강요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겉모습만 중시하는 추세를 조금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너무 보이는 모습에 연연하지 말자. 아무리 아름다운 얼굴을 가져도, 조각 같은 몸매를 가져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걸 명심하자. 그리고 그들을 보며 너무 부러워하지도 말자. 대신 자신의 존재 자체를 전적으로 포용하자. 지금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마음 중심을 어디에 둬야 할지 집중하자. 화려한 SNS 스타의 사진을 보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책을 읽는 것 같은 내면을 채우는 활동에 온 신경을 쏟자.

외모는 비싼 명품을 두른다고 밝게 빛나는 것이 아니다. 오랫동안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 싶다면, 먼저 아름다운 마음부터 갖길 바란다. 그렇게 한다면 화려한 치장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빛나는 멋진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참고

1) 외모집착 어떻게 고치지, 네이트판 (링크)

2) 이미지 출처: 못생긴 외모 때문에 상처받은 썰 [썰스데이3_EP1] 웹드라마, 유튜브 (링크)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