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무엇이 다른 걸까? 앞서서 시대를 미리 읽어내는 능력은 모두에게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큰돈을 번 사람을 막연하게 부러워 하기보다, 내 주변에서부터 아주 작은 일이라도 찾아보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하지 않을까? 남들이 ‘안될 거야’라고 말하는 일들은 왜 그런지 스스로 분석해본다거나, 남들은 하기 싫어하는 분야가 있다면 그걸 어떻게 해결해줄지 고민을 해보는 것처럼 말이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특정 직업이 만약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일상이 상당히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하기 싫어하는 일을 누군가는 매일 하면서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주고 있다. 이게 나의 노동으로 번 돈이라고 해서 온전히 내 힘으로만 이뤄낸 것이라고 할 수 없는 이유다. 김치를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게 당연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사 먹는 게 당연한 시대가 되었다. 물을 사 먹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물을 골라 먹는 시대가 되었다. 김치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천대를 받았다고 해서 포기했더라면 명인께서도 지금의 성공을 이루지 못했을 게 분명하다. 그렇다면 우리도 남들이 귀하다고 대접해주는 직업에만 휘둘릴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 

그 어떤 직업도 천하고 귀하고는 없다. 자기 일에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가 결국 행복도를 크게 좌우한다. 타인의 직업에 귀천을 따지기 전에 나는 내가 하는 일에 얼마나 진심인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참고 :

1) 직업에 귀천이 없는 이유.jpg, 에펨코리아 (링크)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드라마 <슈츠>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