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뮤니티에서 사회생활에서 하지 않아야 할 것에 대한 수많은 공감 댓글이 달렸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최고의 팀이 어떻게 다른지를 분석한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에서는 하지 말아야 할 일과 오히려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부분은 ‘흉보면 안된다’라는 부분이 아니라,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는 부분이다. 흉은 사회생활이든 사적인 곳에서든 절대 보면 안 된다. 자신에게 어떻게 돌아올지 모른다. 그럼 지금부터 사회생활에서 명심해야 할 것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취약점을 드러내는 게 나쁜 게 아니다.

직원은 물론 리더가 자신의 취약점을 드러낸다는 것은 무능해 보일 수 있기에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상대가 약점을 공격할 수도 있으니 절대 드러내면 안 된다고 말하는 댓글에서 알 수 있듯 말이다. 하지만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의 저자는 자신의 취약점을 드러내는 행동은 상대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된다. 회사는 독불장군이 각자 플레이하는 곳이 아니다. 서로 협업하고 보완하면서 함께 일을 하는 게 회사라는 공간이다. 자신의 취약점을 솔직하게 전달하는 것은 서로 보완해야 하는 존재라는 걸 알리는 신호가 된다. 진정성 있는 팀워크의 시작은 이런 취약성의 연결 고리가 형성되는 것이라는 점은 참 흥미롭게 다가온다.

둘째, 공동의 이정표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회사 생활은 월급을 받은 만큼 일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회사만큼 안정적인 환경에서 미리 사업에 대한 대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은 없다. 회사에 있는 시간은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니다. 그 시간을 퇴근 시간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주어진 일만 하며 지낸다면 시간이 너무 아깝지 않을까? 주체적으로 일을 하고 몰입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공동 이정표에 대한 이해가 깊어야 한다. 그게 뚜렷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지금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는 나와 같은 이정표를 향해 힘을 합쳐 나아가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회사 동료들과 동아리처럼 하하 호호 친목을 다지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목적 지향성 환경은 팀의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더욱더 높은 성과를 달성하게 해준다. 회사가 잘되면 결국 나에게도 좋은 일이 된다. 그렇게 쌓은 실적을 회사가 알아주지 않는다면 이직의 기회로 여기면 된다. 내가 몸담은 곳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 그것은 지금 나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 일이기도 하다는 걸 기억하자.

셋째, 안전하다고 느껴야 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힘든 부분이 업무의 강도보다도 인간관계라고 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만큼 일보다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고 에너지 소모가 크다는 얘기다. 그런 회사의 경우 직원들의 퍼포먼스가 좋을 수 있을까? 함께 일하는 동료와 이어져 있고 여기에서 안전하다고 느껴야지 업무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안전하다는 것은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의 문제가 아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실수를 해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다. 단 하나의 잘못도 하면 안 되는 조직에서 모두가 느끼는 스트레스는 어마어마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걸 서로 보완하고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팀이 존재하는 게 아닐까?

많은 이들이 커뮤니티의 글을 보고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지 않아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고 씁쓸해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 생각하는 것과 달리 최고의 팀들은 전혀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게 했기에 다른 팀보다 뛰어난 결과를 낼 수 있었고 더 발전할 수 있었다. 회사 생활이 팍팍하고 숨이 막힌다면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문제해결을 하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참고 :

1) 사회생활에서 하지 말아야 할 간단하지만 어려운 것.jpg, 에펨코리아 (링크)

2)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대니얼 코일

3)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드라마 <VIP>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