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능력을 100% 사용하지 마세요.”라고 유명인이 이야기하면,  “그래, 그거 봐라. 열심히 살 필요 없다니까”라며 게으름을 합리화하려는 사람들이 꼭 있다. 한 분야의 대가가 저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본인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건강을 균형 있게 유지하면서 능력을 사용하세요’라는 뜻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살아도 괜찮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는 일을 많이 하면 능률이 저절로 올라갈 거라 믿는다. 쉬는 시간, 자는 시간, 먹는 시간을 다 없애고 오로지 일에만 몰두하면 더 잘할 거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여러 자기계발서를 보면, 쉼 없이 일하는 방식은 ‘가장 바보 같고, 가장 어리석은 행동’이라 말한다. 대신 일에 몰입할 시간과 쉬는 시간을 정확히 구분할 때, 가장 효율 있게 일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도 여전히 일을 더 많이 안 하면 능력이 사라질 것 같은 불안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올바른 휴식이 주는 3가지 장점을 소개하려 한다.

1. 휴식은 통찰력을 높인다

제대로 된 통찰을 얻으려면 의식보다는 무의식이 필요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잠깐 쉬는 시간을 가졌던 집단이 쉼 없이 일한 집단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의사결정을 내렸다. 적절한 휴식은 생각을 정리해 올바른 결정을 하게 만든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일을 할 때 반드시 휴식 시간을 따로 내보자.

2. 휴식은 집중력을 회복시킨다

온종일 일에 너무 몰두하면 집중력이 흐트러진다. 뇌는 종일 일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 퇴근 후 출근 전까지 절대로 일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자. 역설적이게도, 일하지 않을 때 비로소 다음날 일할 집중력을 얻을 수 있다. 억지로 더 하려는 욕심은 잠시 내려놓자.

3. 일과 후에 하는 일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미련이 남는다고 퇴근 후 집에서 노트북 앞에 앉아 문서 작성을 하지 말자. 그렇게 한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사실 별 효율이 없다. 연구 결과를 보면, 퇴근하고 집에서 또 일한 사람과 편안히 쉰 사람 간 업무 성과는 전혀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차라리 운동, 명상, 독서, 취미활동에 집중해보자.

우리 몸은 쓸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이 한정되어 있다. 사장님 제외하고, 평범한 직원이라면 일과 삶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길 바란다. 몸은 계속 사용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다. 일할 땐 일에 집중하고, 쉴 땐 휴식에 집중해보자. 이렇게 할 수 있을 때 오래도록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1) 이미지 출처: 알쓸신잡3, tvN

2) 책<딥워크>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