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입이 가벼운 편인가?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말을 함부로 전하는 사람을 기피하게 된다. 모두가 신뢰하는 사람은 입이 무겁고 진중한 사람이지, 내가 말한 말을 어디에서나 떠들고 다니는 사람이 아니다. 상대방에게만 이야기 한 걸 다른 친구들에게 이야기도 안했는데 다 알고 있는 건 누구나 불쾌하게 생각할 경험이다.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가 때로는 크게 물의를 빚고 왜곡되어 전달되어 상처받을 수 있는 경우가 진짜 많은 세상이다. 대화하기 편한 사람은 자기가 아는 것을 미친 듯이 떠벌리는 사람이 아니라. 적정한 리액션을 보여주며 나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주고 입이 무거운 사람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입을 닫고 귀를 열어두자. 말없이 들어주는 사람은 언제나 상대방에게 지혜와 따뜻함을 느끼게 만들어 준다. 입을 가볍게 놀리고 이런저런 소문들을 떠들고 다닌다면 그 자체로 자신의 이미지를 깎아 먹는 것임을 반드시 기억하자.


사람의 인상은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난다. 내가 어떤 언행을 하는지 항상 주의하고, 웬만하면 상대방의 말한 것을 내 입으로 옮기고 다니지 말아야 한다. 내 이야기를 말할 것이 아니라면 소문에 대해 입을 무겁게 닫고 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