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일본인들보다 유달리 적게 먹는 것은 무엇일까? 한 커뮤니티에서 해당 주제에 관한 글이 화제가 되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당류 섭취 기준량(권고 기준)은 50g이라고 한다. 국가별 1인당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을 살펴보면 미국은 126.4g, 독일은 102.9g, 영국은 93.2g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한국, 일본, 중국의 1인당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얼마나 될까?

일본의 1인당 하루 평균 섭취량은 56.7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한국은 30.8g, 중국은 15.7g이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한국의 하루 당류 섭취량은 중국의 약 2배이고, 일본의 하루 당류 섭취량은 한국의 약 1.8배 정도이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설탕은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한다. 지나친 섭취는 비만과 성인병에 연관이 되지만 음식에 설탕을 많이 넣는다고 나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설탕이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은 하루에 섭취하는 총량이 많기 때문이다. 뭐든 많이 먹으면 독이 된다는 것이 이런 의미가 아닐까. 

그렇다면 한국인들이 일본인들보다 많이 먹는 것에는 어떤 게 있을까? 각국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을 살펴보면 한국은 51.3kg, 중국은 47.1kg, 일본은 35.5kg로 나타났다. 해산물 소비량도 한국이 더 높은 섭취량을 보였고, 특히 채소 섭취율은 한국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수치를 살펴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세계적인 먹짱’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먹거리인 육류, 해산물, 채소류의 소비가 늘어났다는 건 그만큼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잘살게 되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하지만 뭐든 과하게 먹는 건 좋지 않다. 설탕을 과하게 섭취하면 비만과 성인병에 올 수 있는 것처럼, 다른 음식들도 마찬가지다. 이를 잘 기억하고 균형 있는 식습관을 잘 유지한다면 건강도 챙기고 인생을 더 잘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지나친 섭취는 인체에 해롭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참고: 

1) 한국인들이 일본인들보다 유달리 적게 먹는 것.jpg, 웃긴대학 (링크1) 더쿠 (링크2)

2) 이미지 출처: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Written by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