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배터리로 살아가는 스마트폰과 다를 게 없다. 가끔 무리한 뒤 쓰러지듯 쉬어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회복의 차이가 다르다는 것을 실감하기도 한다. 몸은 지치고 서서히 어딘가 망가지는 것 같은데 아무리 쉬어도 개운하지 않으면 괜히 두렵다. 그래서 몸에 좋다는 걸 챙겨 먹긴 하지만, 그로 인해 얻는 위안은 아주 잠깐일 뿐이다. 건강을 위한 더 장기적인 선택이 필요하다. 진짜 건강을 위한 5가지를 알아보자.

1) 내가 선택한 모든 것이 나를 만든다

가는 세월을 막을 수 없다. 내가 괜찮다고 믿고 있는 순간에도 우리 몸은 1분 1초의 흐름 속에서도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내가 자주 사용한 근육, 자주 했던 자세, 자주 먹던 것들과 하루의 패턴들이 나의 몸에 모두 축적된다. 내 몸은 선택한 것들에 맞게 최적화되어 간다. 내가 선택한 모든 것들이 나의 정신이 되고 건강이 되는 것이다. 현재의 시간은 미래의 내 몸에 그대로 담긴다.

2) 사는 대로 살지 않으려면

몸을 혹사하고 엉망으로 살면서 건강하길 바라는 건 말이 안 된다. 특성에 따라 어쩌면 덜 아플 수는 있어도 완전히 안 아플 수 없다. 그간 운 좋게 버텨왔을지 몰라도 몸이 언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몸이 사는 대로 만들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의도적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것들을 찾아서 채워야 한다. 살고 싶은 모습으로 살고 할 수 없었던 것들을 해내기 위해 능동적인 삶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 몸은 내가 선택한 것들로 변한다.

3) 저절로 건강해지는 법

안타깝게도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그냥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다. 위기가 당장 와닿지 않으니 늘 바라는 것과 실제 삶을 일치시키지 못하고 내적 갈등을 겪는 것이다. 수많은 삶의 진리를 내 삶의 원칙으로 만드는 것은 나의 몫이다. 미래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현재를 가꾸는 것이다. 인식과 실제가 일치되는 삶을 살면 몸을 바꾸기 위해 버티고 견디지 않아도 몸이 저절로 건강해져 있을 것이다. 몸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4) 나에 대한 이해

내가 무엇을 챙기고 챙기지 못했는지 내 몸은 무엇으로 채워졌는지 명확히 알아야 내 몸을 감당하며 살아갈 수 있다. 무엇을 했는지도 모를 만큼 함부로 살아서는 안 된다. 몸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내가 내 몸을 챙기고 가꿀 수 있어야 한다. 몸의 상태를 잘 아는 만큼 세심한 단련이 가능해진다. 내 체질과 체력, 근력과 방어기제, 연약한 부분과 강인한 부분 등 몸과 마음의 모든 신호를 알아차릴 수 있을 때 나만의 삶의 기준을 확보하고 본질과 원칙에 충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5) 현실을 제대로 본다

어떤 욕구는 현실이 되고 어떤 욕구는 그렇게 되지 못한다. 우리는 어떻게서든 자신에게 유리한 판단으로 평정심을 유지하고자 한다. 하지만 마음먹고 바로 시도하지 못하는 망설임도 습관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바라보는 태도와 접근법에 달려있다. 망설임을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계획을 단순하게 세워 바로 움직이면서 자율성을 확보하고 개선 가능한 것들을 바꿔나가야 한다. 주저하게 될 땐 움직여보자. 몸을 통제해야 정신을 통제할 수 있다. 인생의 장기전을 견뎌내려면 몸부터 단련해야 한다.

참고

1) <20대 초반에 아프면 XX야지 하던 친구들이 알아야 하는 것.jpg> 루리웹 (링크)

2) 책 <부자의 1원칙 몸에 투자하라>

Written by L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