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다 보면 마치 기다리기도 한 듯, 나쁜 일이 연속해서 일어날 때가 있다. 잘살고 있는데, 딱히 죄를 짓고 사는 것도 아닌데,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불행의 파도가 덮치는 경우가 있다. 죽을힘을 다해 쌓아놓던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진다. 어디가 바닥인지 모를 만큼 끝도 없이 나락으로 떨어진다. 지금 겪고 있는 문제가 영원히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이 몰려온다. ‘신이 있다면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을 주는지, 왜 아무렇지 않게 잘 살아가는 나를 고통의 늪에 빠지게 하는지’ 허공에 대고 외쳐보지만, 돌아오는 건 고요한 침묵뿐이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다. ‘영원한 고난은 없다.’ 역경을 딛고 놀랍도록 성장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 모두가 고난의 시기를 한 번쯤 거쳤다. 그들은 그때 겪은 고난이 지금의 자신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우리도 성장한 사람들처럼 충분히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다만 좌절하고, 괴로워하느라 그것을 발견하지 못할 뿐이다. 이번 글을 통해 인생에서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께 명언을 나누고자 한다.
하늘이 그 사람에게 큰 사명을 내리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과 뜻을 흔들어 괴롭히고
뼈마디가 꺾어지는 고통을 당하게 하고
그의 생활을 궁핍하게 하며
그가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하나니
이는 그의 타고난 작고 못난 성품을 두들겨
참을성을 길러주어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도 능히 할 수 있기 위함이다
– 맹자 –
기억하자. 우리가 고통을 겪는 이유는 큰 사람이 되기 위한 밑 작업 이라는 사실을. 지금 눈앞에 주어진 일에 집중하다 보면 언젠간 고통을 극복하고,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1) 요즘 걱정거리가 너무 많다, 웃긴대학 (링크)
2) 이미지 출처: 영화, 성혜의 나라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