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반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당신 근처의 마켓)을 이용하면서 겪는 불편사항에는 무엇이 있을까? 한 가지 예로는 ‘할인’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관한 꿀팁이 화제가 되었다. 메시지를 보내온 한 사용자는 60만 원에 올려둔 물건을 거의 절반 정도의 가격인 37만 원에 물건을 살 수 있는지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한다. 잠시 후 답이 없자 “선생님 답변 부탁드려요”라는 메시지를 추가로 보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화를 이어가면 대부분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기 마련이다. 애초에 거래가 성사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칼차단(즉각 차단)이 최선의 답이 아닐까. 대화해도 스트레스만 받고 얻을 게 없는 상황이라면 때로는 상황 자체를 없애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꼭 당근마켓이 아니더라도 인간관계를 하다 보면 자기 생각과 맞지 않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다. 이러한 사람을 만나면 마음의 상처를 받고 심란해지기도 한다. 마음의 안정과 정신적 평온함을 위해 최소한 피해야 할 사람이라는 징조를 미리 알 방법은 없을까? 지금부터 미리부터 피하면 좋은 사람 유형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1) 매사에 부정적인 유형

매사에 부정적인 말을 일삼는 사람은 자신이 가진 부정적인 기운을 다른 사람에게 전파한다. 지금 당장은 큰 영향이 없을지 몰라도 부정적인 기운은 서서히 스며들기 마련이다. 누군가를 만나고 왔는데 기분이 다운되거나, 진이 빠지고 부정적인 기분이 든다면 지금의 관계에 대해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게 아닐까. 사람이 가장 빨리 변화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는 만나는 사람을 바꾸는 것이라고 한다. 이는 곧 자신의 주변에 부정적인 사람이 많아지면, 자신도 부정적인 성향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말과 같다.  

2) 약속을 지키지 않는 유형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당신을 끊임없이 실망하게 한다. 약속을 취소하거나 늦는 사람을 보면, “내가 이렇게 만만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상황에선 “이번에도 내가 참는다”라며 넘어갈 것이 아니라, 무시한 약속이 가져오는 결과를 반드시 상대방에게 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약속에 늦은 사람은 그것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평생 모를 수도 있다. 지키지 않는 약속이 늘어날수록 서로에 대한 신뢰를 잃는 건 당연하다.

3) 경쟁심이 심한 유형

가까운 사람을 상대로 지나친 경쟁심을 느끼고 상대방이 가진 것을 원하는 유형은 의외로 많다. 어느 정도의 경쟁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때로는 자극을 받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도가 지나친 경쟁은 인간관계를 망치기도 한다. 긍정적인 관계에서는 서로가 굳이 뽐내거나 더 잘나 보이고 싶은 노력이 필요 없다. 만약 상대방이 질투심을 느끼는 게 보인다면,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그 사람과 상관이 없다고 말해주는 게 좋다. “당신과는 상관이 없는 얘기를 좀 하겠습니다”라는 말을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끊임없는 열등감의 표적이 된다면 곁을 잠시 떠나는 편이 좋다.

참고: 

1) (꿀팁) 당근마켓 쾌적하게 이용하는 방법 , 펨코 (링크)

2) 피해야 할 세 유형의 사람, 유튜브 체인지 그라운드 (링크)

3) 당신이 꼭 피해야 할 3가지 친구 유형, 유튜브 체인지 그라운드 (링크)

4) 이미지 출처: 예능 <아는형님>, 펨코 <오늘자 당근마켓 네고왕> (링크)

Written by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