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커뮤니티에서 30대 고객들의 가장 큰 착각에 관한 글이 화제가 되었다. 해당 글에서는 우리나라 30대 여자들 99%가 다 하는 착각이라는 주제가 나왔다. 그에 대한 답은 “본인이 동안이라는 착각”이다. “저 어디 가면 30대 같다는 소리 한 번도 못 들어봤어요~^^”, “평소에 5~6살 더 어려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라는 말은 어디서든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특히 자신보다 나이가 20~30세 많은 어르신에게 더 많이 들을 수 있다. 그 이유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로 의견이 나뉘었다.
첫 번째 이유는 예전 세대와 지금 세대의 생활 수준이 다르다는 것이다. 빠른 성장을 이룬 우리나라인 만큼, 급격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몇십 년 사이에도 생활의 질이 크게 높아졌다. 어르신들이 보기에는 본인들이 보고 자란 예전 90년대 때, 30대에 비하면 지금의 30대가 동안인 건 분명하다. 평균적인 생활의 질이 높아진 만큼, 화장품의 사용이 보급된 만큼 더 동안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게 아닐까. 하지만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점은 다른 사람들도 전부 그만큼씩은 젊어졌다는 거다.
두 번째 이유는 나이보다 어려 보인다는 이야기를 거의 인사말처럼 한다는 것이다. 글을 접한 한 사람은 “애초에 예의 갖추는 자리면 특별히 노안이 아닌 한 저런 정도 립서비스는 다 해준다. 진짜 동안인 경우는 10살 이상 어리다는 소리를 격식 없는 자리에서 듣는 경우다”라는 말을 전했다. 또 다른 한 사람은 “진짜 동안은 저런 소리 안 듣는다. 근데 나중에 나이 듣고 깜짝 놀란다. 이게 진짜 동안일 때의 반응이다”라는 말을 전했다.
젊어 보이는 것을 떠나서 가장 중요한 건 내 몸이 건강하고, 내 주위 사람들이 건강한 게 아닐까. 그리고 서로를 칭찬하면서 그 말 한마디로 인해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추가로 아무리 동안이라 할지라도 내면에 부정이 가득한 사람이라면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건 당연하다. 내적 성숙함이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때 진정으로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참고:
1) 30대 고객들의 가장 큰 착각.jpg , 루리웹 (링크)
2) 이미지 출처: 드라마 <빈센조>
Written by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