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 사람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도움을 직접적으로 요청하길 부담스러워한다. 아마 당신도 민망함에 도움을 직접적으로 요청하지 않은 적이 많을 것이다. 보통 직접적으로 요청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표하거나, 혹은 돌려서 말하게 된다. 당신도 그럴진대 다른 사람 역시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쉽지 않다.
그렇기에 누군가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말하지 않아도 한 번쯤 관심을 두자. 그 신호를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가만히 있는 건 상상력의 부족과 더불어 친절과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남을 돕는 데 있어선 상상력을 동원해서 걱정해주자.
항상 긍정적인 친구가 어떤 트러블로 인해 기가 꺾여 있는 모습을 보거나, 혹은 순조롭게 되어가고 있어야 할 일이 갑자기 틀어지지 않았는지 상대방에게 관심을 두자. 타인에 대한 걱정은 배려이기에 이런 걱정은 전혀 나쁠 게 없다.
타인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는 건 굉장한 역량이다. 이 역량은 당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기를 수 있다. 관찰하고 상상력을 통해 이 사람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는 습관은 당신에게 생각보다 많은 걸 얻어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