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이 다른 사람을 만나는 일은 살면서 수없이 많이 겪는다. 특히 회사에선 회의 때 의견이 갈리는 건 당연한 일이다. 많은 사람이 이렇게 의견이 갈릴 때면 자신은 냉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다. 즉, 고집을 내세우며 자기 의견이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을 못 견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 근거 없이 나는 이 의견이 맞다고 생각한다는 고집을 부리는 건 어린이나 하는 짓이다. 내가 생각할 때 이 의견이 왜 맞는지,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데이터 역시 상대방이 공감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시하는 것이 어른의 대화다.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상대방을 대충 설득해서 상대방이 찜찜한 마음이 남도록 하지 말자. 나는 왜 이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그 근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상대방에게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말로 설명할 수 없다면 자기 자신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것과 다름없다. 만약 이러한 과정을 거칠 수 없을 땐 오히려 상대방의 의견에 따르는 것이 맞다.

나의 의견을 말로 제대로 조리 있게 표현하는 건 어른의 기본이다. 단순히 생떼를 쓰는 것, 전혀 근거 없이 감에 의한 결정을 주장하는 건 애들이나 하는 짓이다. 어른이라면 내 감에 대해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말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