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현대인이 자신의 몸이 틀어지고 구부정하다는 것을 알고 불편해한다. 하지만 생활 습관을 고민하기보다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해서 어쩔 수 없다는 불평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불편함에 대응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문제라고 뭉뚱그리지 않고 자신의 진짜 문제로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 해결은 자기 몸을 바르게 챙기는 것부터 시작된다. 인생을 적극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5가지를 알아보자.
1) 틀어진 몸에 험난한 인생이 담긴다
틀어진 몸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나 습관 때문이며 근육을 잘못 사용하거나 기질이 약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몸이 틀어지면 관절 마디와 근육에 통증과 염증이 쉽게 생긴다. 유난히 까칠하고 자기방어가 심하거나 고민이 많고 쉽게 포기하는 사람이라면 신체가 많이 틀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틀어진 몸을 지탱하는 데 에너지를 쓰느라 삶에 더 수동적으로 행동하게 되는 것이다. 몸은 삶에 많은 영향을 준다. 삶에 대한 책임감이 몸에 드러난다.
2) 말과 행동에 힘을 만드는 법
근육이 자리를 잡으면 몸의 통증과 피로가 줄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루 15분만 들여서라도 바른 움직임을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등, 엉덩이, 가슴, 팔, 허벅지, 코어, 기립 근육은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근육이다. 큰 근육을 바로 잡고 큰 근육과 연결된 소근육을 함께 단련해야 한다. 주변에 쉽게 흔들리는 사람은 많은 경우 자세가 무너져 있고 등과 코어 근육이 약하다. 어깨를 바르게 펴는 것만으로도 등 근육이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작은 행동이 모여 나의 정체성이 된다.
3) 머리가 무거워질 때
성장하고 아는 것이 많아지면 머리는 점점 무거워진다. 그럴수록 몸에 힘을 채울 수 있어야 한다. 리듬을 잃으면 알기만 하고 행동하지 못하고 행동하지 못해서 다시 배움을 시도하지 않게 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나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누군가 해야 하는 ‘대체 가능한 일’만 하게 된다. 구부정한 자세로 외부에 휩쓸려 억지로 떠밀려 하는 일은 진짜 내 것이 되지 못한다. 작더라도 스스로 만들어내는 성과가 있어야 한다. 핵심 근육은 우리의 모든 행동에 관여한다. 근육을 강화하고 중심을 잡아야 진정한 성취와 건강한 연대가 가능해진다.
4) 망설여지고 위축될 때
바른 자세로 가슴을 펴는 것은 타인을 수용하겠다는 뜻도 된다. 가슴 근육을 이완하면 편안한 공감이 가능해진다. 사람들은 위축되려고 할 때 팔짱을 낀다. 팔짱 대신 팔을 팔자로 펼쳐 가슴을 열면 훨씬 더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선택이 망설여지고 자신감이 필요할 때도 도움이 된다. 세상을 받아들이고 세상에 필요한 에너지를 다시 나누는 데 필요한 근육이라 할 수 있다. 세상과 교감하지 못하는 사람은 가슴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 가슴에 에너지를 채울 수 있어야 한다.
5) 일상의 습관이 담기는 곳
평소 생활 습관은 복부에 잘 드러난다. 식습관과 체온, 근육 모양 모두 알 수 있다. 팔, 다리와 다르게 단련과 변화가 가장 쉽지 않은 이유도 생활 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생활 전반의 습관이 바르게 잡혀있는 사람은 복부를 건강하게 단련하고 유지하며 살아간다. 먹고 사는 것에 자신만의 기준이 확실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이다. 복근을 단련하면 열등감에 휘둘리지 않는다. 인생이 힘겹고 막연하게 느껴진다면 몸을 단련해야 한다. 삶이 버거운 것이 아니라 삶을 버텨낼 힘이 없는 것이다. 움직여야 한다.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다.
참고
1) <1차원적 쾌락만 피해도 사람 구실 하게 된다>, 더쿠 (링크)
2) 책 <부자의 1원칙, 몸에 투자하라>
3) 이미지 출처: 빈센조, tvN (링크)
Written by L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