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성인인 분들은 공감할 것이다. 어릴 적 부모님께서 ‘공부는 못해도 개근상은 받아야지!’라며 억지로 학교에 보낸 기억이 있다. 그땐 아파도 학교에 출석 도장 찍으러 가는 게 당연했다.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데 등 떠밀려 학교 갔던 씁쓸한 추억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지금 돌이켜보면 아주 미련한 행동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학교 매일 간다고 특별대우해 주는 건 없는데 말이다.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좋아져 아프면 자녀를 쉬게 해 주는 가정이 많아졌다. 하지만 어른들이 사는 거친 세상은 여전히 아파도 출근해야 한다는 이상한 강박감이 있다. 우리나라 사회는 쉬는 걸 죄악으로 여길 만큼 휴식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많이 일하면 많은 업무를 해낼 수 있다고 착각한다.

업무 생산성을 강조하는 여러 책에서는 잘 쉬어야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물론 많이 쉬고 적게 일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제대로 된 방법으로 쉴 수 있을 때 좋은 성과가 나온다. 책 <완벽한 공부법>에 따르면, ‘휴식은 문제 해결의 열쇠라 말한다. 열심히 공부 또는 일하다 지치면 반드시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오로지 휴식을 취할 때 우리의 몸과 정신이 회복되기 때문이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참지 말고 병원에 가거나 집에서 푹 쉬자.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억지로 공부와 업무를 붙들고 있는 건 세상에서 가장 미련한 행동이다. 진짜 똑똑한 사람은 일하는 시간과 휴식 시간을 정확히 분리해놓는 사람이다. 일할 땐 제대로 일하고 휴식도 제대로 취한다. 무조건 많이 하고 열심히 하는 게 능사가 아니다. 휴식 시간을 지혜롭게 보낼 줄 아는 사람이 일도, 공부도 탁월하게 잘할 것이다.

참고

1) 요즘 학생들에게 가장 가치 없다는 상장, 더쿠 (링크)

2) 이미지 출처: 상 주고 받으며 서로에 “감사” 표한 우리 동네, 충남 인터넷 뉴스 (링크)

3) 이미지 출처: 상장: 개근상, 네이버 블로그 (링크)

3) 책 <완벽한 공부법>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