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여러 역할을 강요당한다. ‘자식이니까, 부모니까, 친구니까, 배우자니까, 연인이니까 이 정도는 희생할 줄 알아야 해, 내가 참고 넘어가야 해’라는 강박 속에 살아간다.
‘어른아이’라는 단어가 있다. 몸은 이미 제 역할을 하는 성인인데, 정신은 상처받은 어린아이에 머물러 있다. 이들은 홀로 온전히 서지 못한다. 여전히 주변 상황에 흔들리고 마음이 쉽게 부서진다.
이런 이유로 어른아이인 우리는 상처받을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상처를 받고, 인연을 끊어도 괜찮은 상황에서도 자신을 괴롭히는 악연을 끊어내지 못한다. 심리학 관련 전문가들은 이렇게 말한다. “일단 나부터 살아야 남도 챙겨요” 내가 먼저 우뚝 서 있을 줄 알아야 다른 사람에게 곁을 내 줄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책 <에센셜리즘>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삶의 우선순위를 미리 정해놓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당신의 우선순위를 가로챌 것이다” 내가 나를 우선순위로 둘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생의 주도권을 다른 사람이 빼앗아 갈 것이다. 비록 다른 사람 눈에 냉정하고, 단호하고, 이기적으로 보일지라도 과감히 이런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
누구나 시간을 되돌려 고쳐놓고 싶은 일이 있다. ‘그땐 왜 그랬을까?’ 생각이 드는 일도 있다. 하지만 이미 과거는 지나갔다. 우리는 지난 일을 껴안은 채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 후회와 자책은 이제 그만하자. 지금부터라도, 깊이 돌아보며 반성해보자.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데 집중해보자.
참고
1) 인생 살아보니.. 가장 부질없는 짓이 뭐던가요? ,82cook (링크)
2) 이미지 출처: 또 오해영, tvN
3) 책 <에센셜리즘>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