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커뮤니티에서 졸업하고 느끼는 대학생의 장점이라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학 생활을 누릴 때는 알지 못했지만, 졸업한 뒤 되돌아보면 소중한 장점들이었던 내용을 아래에서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졸업생이 바라보는 대학생의 장점으로는 다양한 저널에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 24시간 난방되는 도서관, 영양분을 고려해서 매일 색다른 반찬으로 올라오는 7천 원 미만의 학식, 자유롭게 무료로 사용 가능한 강의실과 공간들, 두 달간의 방학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여러 종류의 대외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는 점, 어도비 학생 할인, 애플 신학기 학생 할인 등 온갖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과 더불어 가장 좋은 점은 ‘아직 학생’이라는 그 자체로 어느 정도의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아닐까. 이전보다 더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하면서도, 실패에 대해 관대한 시각을 받을 수 있다는 건 커다란 혜택과도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시기에 더더욱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게 아닐까. 

하지만 꼭 학생이 아니더라도 괜찮다. “지금이 가장 좋은 때다”라는 말처럼 지나고 보면 ‘지금 이 순간’이 가장 빛나는 시기가 되어 있지 않을까. 직장인은 말한다. “대학생 때가 좋았지”, 대학생은 말한다. “고등학생 때가 좋았지”, 초등학생은 말한다. “유치원 때가 좋았지”, 심지어 7살 어린이도 “5살 때가 좋았는데…”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70대의 노인이 바라보기엔 60대도 아직 젊다. 나이와 무관하게 지나간 순간들이 가장 좋은 순간이라면, 그저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 되는 게 아닐까.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윌리엄 서머셋 모옴이 남긴 명언을 가슴에 새기며 여운을 남겨보고자 한다. “나는 과거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끝없는 현재뿐이지요.”

참고: 

1) 졸업하고 느끼는 대학생의 장점., 펨코 (링크)

2) 이미지 출처: 드라마 <청춘시대>

Written by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