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추진할 때 반드시 가장 먼저 찾아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왜’라는 질문이다. 왜 이것을 하는지 자기 스스로 납득이 되지 않으면 그 누구라도 일에 몰입하기 힘들다. 자신이 먼저 납득할만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 또한 동료를 설득할 때도 이것을 왜 해야 하는지 정당성을 설명할 수 없다면 동료 역시 적당히 간만 볼 뿐이다.


동료를 설득할 때는 스토리를 만들어 설명하면 훨씬 더 효과가 높다. 마치 시놉시스를 작성하는 것처럼 왜 이것을 해야 하는지 배경까지 확실하게 이야기하자. 다른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감정에 있다. 논리로는 설득할 수 없지만, 생각과 감정을 담은 스토리라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자신이 지금 하는 일에 흥미가 떨어졌을 때도 한 번쯤 시도해보면 좋다. 흔히 말하는 슬럼프에 빠졌다면 이 일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한번 종이 위에 허심탄회하게 적어보자. 슬럼프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만의 why를 찾는 데 있다. 그 동기를 찾아내야만 다시 힘을 내 일어날 수 있다.

동기는 거창할 필요 없다. 스스로 만족스러운 내용이라면 그것으로 족하다. ‘인류를 위해서’ 이런 거대한 동기는 오히려 스스로 납득이 되지 않아 어려울 수도 있다. 자신만의 동기를 찾자. 그래야만 일에 몰입도가 높아지고 오랫동안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