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에 손절당하는 사람을 검색하면 회피형 인간이 빠지지 않는다. 생각해보자. 우리 주변에 이런 친구 한 명쯤은 꼭 있었다. 표정은 기분 나빠 보이는데, 말로는 ‘괜찮다’고 한다. 심하면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달래주는 입장에서는 속 답답한 상황이다. 결국, 대부분은 이런 회피형 유형과는 인연을 끊는 길을 선택한다.
회피형 성격뿐만 아니라, 누구나 상대방을 힘들게 하는 성격 하나쯤은 다 가지고 있다. 이것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실수를 저지르거나,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는 경우도 있다. 부족한 성격으로 인해 우리는 자책하고, 수치심을 느끼고, 우울해한다. 이런 성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3가지 팁을 알아보자.
1) 솔직하게 인정하자
다른 사람이 자신의 부족함을 지적하는 때도 있다. 이때 열에 아홉은 감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네가 뭘 알아?’와 같이. 하지만 부족한 성격은 자신이 솔직하게 인정할 수 있을 때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렇구나, 내가 아직 이 부분이 잘 안 되는구나’라며 덤덤하게 인정해보자. 처음에는 잘 안 되겠지만, 매일 꾸준하게 인정하는 연습을 하면 부족한 부분을 고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2) 조급한 마음은 내려놓자
빨리 바뀌는 건 없다. 부족한 성격을 얼른 고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 그러나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르는 법, 성격을 고치려 너무 애쓰다가는 제풀에 지쳐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니, 조급한 마음은 내려놓고 천천히 하나씩 바꾼다는 생각으로 대해보자. 작은 변화가 쌓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으니.
3) 곤경에 처한 친구처럼 대하자
우리는 실수했을 때 자신을 과하게 채찍질하는 경향이 있다. 이때, 채찍보다는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건 어떨까? 자신을 ‘곤경에 처한 딱한 친구’처럼 대해보자. 생각해보라. 어려움에 처한 친구가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는가? ‘괜찮아, 다음에 잘하면 되지!’ ‘조금 실수하면 뭐 어때, 그렇게 하면서 배우는 거지’라며 위로해주지 않는가? 자신에게도 이렇게 친절한 말을 베풀어보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 심지어 완벽해 보이는 사람조차도 겉으로 표현하지 않을 뿐, 부족함 때문에 고민할 때가 있다. 그러니 자신을 너무 비하하지 말자. 자책하지도, 괴로워하지도 말자. 솔직하게 인정하고, 조급함을 내려놓으며 곤경에 처한 친구처럼 자신을 대해보자. 그러다 보면, 우리는 자신의 성격이 원하는 방향대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참고
1) 회피형 성격 바꾸는 방법 알려줘…, 네이트판 (링크)
2) 이미지 출처: 자체발광 오피스, MBC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