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안락한 삶을 살길 바라지만 어째서인지 삶은 갈수록 무거워지는 듯하다. 특히 30대에 들어서면 지금의 삶의 방식에 권태나 허무함을 느끼기 쉽다. 자신만의 목표를 일찍 이룬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30대는 여전히 이루어가는 시기다. 인생이 힘겨워 도피할 수도 있을 것이고 주어진 상황에 소심하게 안주하며 도태될 수도 있다. 삶의 목적은 모두 다르며 살아가는데 고통이 전혀 없을 수는 없다. 행복의 반대는 고통 없는 상태가 아닌 내적 빈곤이다. 고통을 잘 승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정신적으로 충만할 수 있어야 한다. 건강한 삶을 위한 태도 8가지를 알아보자.
1) 남 탓하지 않는다
사회구조가 잘못되고 균등한 기회 보장이 되지 않기도 하지만 모든 것에 사회 탓이나 남 탓을 해서는 안 된다. 비겁하고 정직하지 못한 자세다. 문제를 자신에게서 찾고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 노력에서 성과가 생긴다. 문제가 외부에 있다고 여기면 자신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
2) 거짓말보다 더 무서운 것
거짓말보다 더 무서운 것은 확신이다. 확신에 사로잡히면 진리를 보는 눈이 흐려진다. 확신을 가지면 편파적인 입장에서 좁은 관점으로 사물을 보게 된다. 자신의 이념에 의존하려는 것은 불안에서 벗어나고 삶의 위안을 얻고자 함이다.
3) 자유로운 정신
삶의 위안을 거부하고 세계와 사물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자유로운 정신이다. 인간은 자유로운 정신일 때 다양한 이념을 자신의 성장 자양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자유로운 정신은 주체적 사고에 강하다.
4) 예술이 필요한 이유
인간의 목표는 단순한 연명이나 종족 보존이 아니다. 짧게 살더라도 충만하게 살고자 하며 자신을 고양 시키고 강화하려고 한다. 인간은 예술을 경험할 때 고양감이 충만해지고 세계를 아름답고 풍요롭게 바라볼 수 있다. 예술은 건강한 생명력을 가지게 한다.
5) 아름다움에 대한 감정
소진이나 피로와 같은 감정들은 세계를 빈약하게 만든다. 부정적인 감정은 위험을 상기 시켜 더욱 무력감을 느끼게 한다. 아름다움에 대한 감정을 잃지 않으려면 예술가적 정신이 필요하다. 대단한 예술작품을 창조하는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기 삶의 예술가는 될 수 있다. 삶과 세계를 충만하게 경험하며 고양된 기분으로 살 수 있다면 삶의 예술가라 할 수 있다.
6) 고귀한 상태
비극적인 영웅은 고난과 고통을 피하지 않고 삶을 긍정하는 사람이다. 비극을 삶의 자극제로 활용하고 그곳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 인간의 진정한 힘이라 할 수 있다. 삶을 유의미하게 만드는 것은 비극이다. 남의 시선이나 평가에 신경 쓰지 않고 나를 괴롭히는 열패감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 모든 위대한 것은 자기 극복을 통해 만들어진다.
7) 혼자 있을 때의 모습
자기 극복을 위해서는 신체를 가장 먼저 다스려야 한다. 힘들다고 해서 함부로 눕거나 자신을 되는대로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혼자 있을 때도 생각과 행동을 바르게 할 수 있어야 한다. 감정과 생각보다 신체를 먼저 설득시켜야 한다. 신체를 엄격하게 단련해야만 힘이 충만해지고 영혼이 강해진다.
8) 나를 보호하며 나아갈 것
피상적인 삶에 염증을 느끼는 건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라는 신호다. 인간이 진정으로 원하는 성취는 본능과 욕망의 무분별한 충족이 아니다. 우리를 나약하고 수동적으로 만드는 깊이 없는 중독 제품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어야 한다. 여전히 우리는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많은 환경적 영향을 받을 것이다. 내면의 성장 의지를 항상 일깨워 어떤 곤경도 성장 발판 삼을 수 있어야 한다. 새로운 환경에 계속해서 도전해야 한다.
참고
1) <30대 들어서면 필요한 마음가짐>, 신선한 재미 (링크), <30대는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 네이트판 (링크)
2) 책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3) 이미지 출처: 당신이 잠든 사이에, SBS (링크)
Written by L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