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성인이 된 순간을 잊지 못한다. 교칙에 얽매이던 학창 시절을 벗어나 드디어 자유로운 영혼이 된다. 부모님의 동의 없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쁨을 주체할 수 없다.
그러나 자유는 대가가 따르는 법, 어른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져야 하는 것들이 많아졌다. 소비 줄이는 법, 자취방 알아보는 법, 대출받는 법 등등 할 게 산더미다. 학생 때는 주는 밥 먹고 학교만 잘 가면 됐는데, 어른이 되니 이것저것 할 일이 많다. 학교에서 수능 공부 말고 생활에 도움 되는 정보를 미리 알려줬으면 좋았을 텐데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미 학창시절은 지나가버렸다. 성인이 되어버린 우리는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찾아야 한다. 넋 놓고 세상이 바뀌기를 기다리지 말자. 지금 처한 현실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면밀히 따져보자. 직접 움직이기만 하면, 언제든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어릴 때 배우지 못했다면, 지금 다시 배우면 된다.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다보면 언젠간 배움의 기회를 놓친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지도 모른다.
일단,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지식을 탐구해보자. 처음부터 완벽하게 알아내려고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호기심을 갖고 접근하다 보면, 언젠간 그 분야의 준전문가가 될 것이다. 어릴 적 실생활에 도움 되는 정보를 배우지 못했다고 좌절하지 말자. 서점에 가면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이 축적된 책이 한가득이다. 책을 읽고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면 유튜브에 해설 강의를 들으면 된다. 배울 기회는 많다. ‘~했으면 좋았을 텐데..’ 한탄하지 말길 바란다. 지금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공부해보면 어떨까?
1) 초중고 과정에 넣어야 할 필수 과목 ,네이트판 (링크)
2) 사진, ‘따뜻한 말 한마디’ 부터, 기업나라 (링크)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