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아이템이 현금으로 거래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초기에는 이러한 아이템들이 현금으로써 큰 가치를 가지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가치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가치가 높아지다 보니 일정 금액 이상의 게임 아이템을 거래하면 부가가치세(세금)를 납부해야 할 정도라고 한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서는 샤넬 가방 가격을 뛰어넘은 게임 아이템 가격에 관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글을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해당 글을 살펴보면 (주)넥슨코리아의 MMOPRG 게임 메이플 스토리에서 현금 500만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아이템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임 아이템이 이렇게 높은 가격에 팔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희소성’에 있다. 앞서 설명된 ‘죽음의 데스’라는 아이템은 2015년도에 한정판으로 판매된 아이템이다. 해당 아이템은 5년 전에 이미 단종되어서 현재 아이템을 구할 방법은 5년 전에 아이템을 구매했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여야만 거래가 가능하다고 한다. 게임 아이템이기 때문에 신발이나 가죽 등과 같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구성이 떨어질 일도 없다. 아이템의 효과가 화려하기 때문에 인기는 나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에 더더욱 희소가치가 높은 게 아닐까.
게임이든 현실이든 시장 가격의 결정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이루어진다. 희소가치가 높으면서도 공급은 적고, 수요가 많으면 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공급이 많아지고, 수요가 적으면 가격은 자연스럽게 내려가게 된다. 이는 시장이 형성된, 그리고 거래가 있는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잘 기억하고 거래, 사업, 주식, 게임 등 필요한 부분에 잘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 시장의 법칙과 희소성에 집중한다면 돈이 되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음을 잊지 말자.
참고:
1) <현금 5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jpg>, 펨코 (링크)
2) 이미지 출처: 쇼핑하우 (링크)
Written by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