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과 학생의 금전적 고민 중에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게 월세가 아닐까 싶다.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에는 예외로 들 수 있지만 결국 언젠가는 독립을 해야 할 때가 온다. 취업도 어렵지만 월세 때문에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며 취업 준비나 시험공부를 할 때에는 더더욱 시간적 여유를 꿈꾸기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위와 같은 시도가 반갑게 느껴진다. 사회적으로도 인재를 양성하는 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결국 경제적으로 독립한 개인이 많아져 세금을 잘 내야지 사회가 잘 유지되기 때문이다. 현장에 출석해야지만 인정되거나 강의를 듣기만 하는 국비 지원 교육보다 이렇게 업무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기업과 매칭해주는 스타트업이 이미 국내에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뭐든지 이미 있는 것을 잘 ‘연결’하는 이들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다.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돈이 몰리는 법이다.

참고 :

1) 미국에서 시도 중인 월 $1짜리 원룸, 에펨코리아(링크)

2)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은주의 방>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