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항상 남과 비교한다. 가진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에 초점을 맞춰 살아간다. 글쓴이는 이미 어엿한 직장도 있고 경제적으로도 부모님께 의지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 하지만 글쓴이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춘 부모를 만나지 못해 아쉽다고 말한다. 그와 더불어 밝고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을 부러워하기까지 한다.

우리는 이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 겉으로 행복해 보이는 사람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름의 고민과 아픔을 지니고 있다. 나는 과거의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힌 분들께 3가지를 제안한다.

1. 감사를 쓰자

부정적인 감정을 곱씹으면 어느새 습관으로 자리 잡는다. ‘자신을 감옥에 가두는 사람은 바로  그 자신이다’라는 말이 있다. 내가 어떤 관점으로 삶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인생의 질이 달라진다.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그리고 메모장에 감사를 써 보자. 사소한 감사도 좋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감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트라우마에 더 빠른 회복력을 보인다고 말한다.

2. 바뀔 수 있다고 믿자

우리 뇌는 가소성이 있다. 샤우나 사피로 <마음챙김>에 따르면, 우리 뇌는 고정되지 않고 끊임없이 변한다고 말한다. 심지어 이전 세대로부터 받은 부정적인 습관조차도 우리가 떨쳐낼 수 있다고 믿으면, 시간은 걸릴지라도 점차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뇌는 주인이 믿는 만큼 바뀐다. 더불어 그에 따른 노력까지 한다면, 고민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3. 자신에게 집중하자

비교하는 마음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시선이 외부에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은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SNS를 보거나 메신저를 확인하며 남의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분석한다.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려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이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살아가든, 그렇지 않든 잠시 신경을 꺼 두는게 좋다. 혼자 있는 시간 동안 관계에 대해 차분히 생각해보고, 그에 걸맞은 공부를 해 보길 추천한다.

성장 환경은 자신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미 그 시절은 지나갔고, 더 이상 나의 힘으로 바꿀 수 없다. 성인이라면 ‘부모님을 잘못 만나서, 어릴 때 자란 환경이 좋지 못해서… 내 인생은 틀렸어’와 같은 말은 하지 말길 바란다. 우리는 충분히 변할 수 있고, 부모 세대와는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다. 인생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다. 그러니 넋 놓고 삶을 방치하기보다 조금씩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보는 건 어떨까.

참고

1) 긍정적인 부모와 집안이 금수저인 것 같아요, 네이트판 (링크)

2) 책 <마음챙김>

3) 이미지 출처 영화 <소공녀>

Written by H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