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가장 어려운 게 인간관계라고 한다.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피로도를 이유로 되도록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혼자 살아갈 수는 없다. 깊은 관계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처음 만나는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 말을 굳이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사회적 동물인 우리가 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서는 ‘대화의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부터 좋은 대화를 위해 기억해야 할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대화에 대한 두려움부터 버린다.

사람들이 흔히 대화를 불편해하는 이유는 잘못된 것을 말하거나 나의 의견을 잘못된 방식으로 말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서 온다. 하지만 <대화의 신>의 저자 래리 킹은 올바른 태도만 가진다면 좋은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니 어떤 게 좋은 대화이고 아닌지 연습을 통해 익숙해져야 해야 한다고 말이다. 누구나 말을 잘 하지는 않지만, 누구든 말을 잘하게 될 수 있다고 래리 킹은 말한다. 심지어 말을 잘하던 사람도 더 잘하게 될 수 있다. 대화에서 중요한 게 현란한 ‘스킬’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중요한 것은 대화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기와 올바른 태도라는 걸 기억하자.

둘째, 자신을 표현할 수 없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

래리 킹은 수많은 사람을 인터뷰해온 베테랑 인터뷰어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없는 사람이 성공한 경우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한다. 물론 성공한 사람 중에도 사적인 대화나 대중 앞에서의 말하기가 서툰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들 역시 꼭 필요한 자리에서는 자기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여 성공을 쟁취한다고 한다. 반드시 위대한 웅변가나 달변가가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탁월한 커뮤니케이터가 된다는 것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셋째, 말하기도 습관에 좌우된다.

위의 커뮤니티 글의 경우를 보면, 저런 말을 하는 사람은 습관적으로 저런 식의 퉁명스러운 말투를 내뱉을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말하기도 습관이기 때문이다. 이런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자신의 말을 녹음해서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번 기회에 말을 할 때마다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들어보며 분석해보는 건 어떨까?

말이란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다. 인간은 말로 타인과 연결되고 대화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즐거움 역시 크다. 상대방에게 상처 주거나 시비를 거는 도구로 대화를 이용하지 말고(물론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즐거움을 경험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참고 :

1) 살면서 걸러야 되는 인간들 1순위, 에펨코리아 (링크)

2) 대화의 신, 래리 킹

3) 이미지 출처 : 드라마 <천만번 사랑해>,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