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일이 잘 안된 경우라도 도와준 다른 사람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편인가? 만약 감사 인사를 잘한다면 자기 자신에게 수고했다는 감사 인사를 해본 적이 있는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목표했던 결과가 나왔을 때만 기뻐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 생각만큼 일이 되지 않았다면 그냥 흐지부지 넘어가 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간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고 결과에 상관없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을 마쳐야 한다. 비참한 결과, 아쉬운 결과라도 내가 시간을 들였고, 다른 사람들 역시 시간을 들여 만들어낸 결과다. 수고를 했으면 당연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 함께 일한 사람은 물론이고, 그 일을 하기로 결심하고 도전한 당신에게도 스스로 감사의 마음을 표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 일이 더 잘 될 가능성이 높다.
목표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일은 분명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생각보다 없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운에 따라 많은 상황이 좌우되기도 하고, 내 컨디션에 따라 일의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에 오랫동안 수없이 많이 도전해야 하는데 이런 감사하는 마음 없이는 오래가기 힘들다.
일을 감사로 시작해서 감사로 끝내자. 그래야만 일에 대한 결과로 멘탈이 무너져내리지 않는다. 세상에 한 번에 이루어지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여러 번 반복해서 도전해야 하는 일이 대다수인데, 나와 내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지 않는다면 스스로의 멘탈이 금방 무너진다. 결과에 상관없이 일단은 결과를 낸 자체로 자기 자신에게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