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시간이 바쁘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건 공부를 하는 학생이건 대부분의 시간을 누군가를 위해 혹은 해야 할 일에 할애한다. 매일매일 바쁘게 사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바쁘게만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뭐 하려고 이렇게 사는가 하는 생각에 빠질 때가 있다. 당신도 이런 느낌을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가 갑자기 내가 잘살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경우 대게 슬럼프가 오기 마련이다. 바쁘게 살았지만, 뭐 하나 제대로 이루어 낸 게 없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내 주변 사람들은 모두 이런 고민 없이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러지?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면 그때가 바로 하루 중 자신만의 시간을 빼 두어야 할 때다.
하루 중에서 나 혼자만의 시간을 따져보면 의외로 많지 않다. 한번 우리가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생각해보자. 아침엔 출근이나 등교 준비, 지하철에서도 스마트폰을 보며 이것저것 검색하고 유튜브를 본다. 그리고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고,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린다. 온전히 자기 생각에 집중하는 시간이 하루 20분도 안 되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계속 이렇게 살다 보면 분명 슬럼프에 빠질 확률이 높다.
어떤 일을 하든 하루 24시간 중 시간을 잘 안배해서 나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누구나 신경만 쓴다면 만들 수 있는 시간이다. 하루 30분도 좋고 많이 낼 수 있다면 1시간도 좋다. 이때는 오직 펜과 노트만 가지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내가 원점으로 되돌아간다면 해야 할 일이 무엇이고 나는 지금 무엇에 흥미를 갖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자기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내는 건 인생이라는 장기간의 레이스에 필수적이다. 꼭 자신만의 시간을 만들고 이를 지키자. 인생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