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유형의 사람들 속에서 우리는 지금의 친구와 어떻게 친해진 걸까. 관계의 시작과 깊이는 모두 대화로 만들어진다. 극강의 친화력으로 넓은 관계를 쉽게 맺는 사람에게 깊이는 또 다른 문제이며 관계의 작은 시작조차 어려운 사람도 있다. 알수록 좋은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대의 마음을 열고 대화를 편하게 이어가는 방법을 알아보자.

1) 대화의 중심을 상대에게 둔다

나 중심 화법에 주의한다. 상대의 의중이나 감정을 묻지 않는 대화는 자기중심적으로 흘러간다. 자신의 이야기만 지나치게 하면 상대는 대화의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대화가 이어지려면 상대도 이야기해야 한다. 나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상대의 감정이나 생각을 물으면 된다. 상대에게 먼저 묻는 연습도 필요하다.

2) 선택지가 많은 질문을 한다

어색한 사이에서의 닫힌 질문은 대화 흐름을 끊는다. 대화를 이어가려면 단답형으로 선택지가 정해진 질문이 아닌 열린 질문을 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생각이 공유되는 대화로 이어갈 수 있다. 상대를 배려하는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상대가 사용하는 단어를 사용해 질문하면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

3) 소재를 잘 고른다

대화 소재를 잘 골라야 오해가 생기지 않는다. 사람마다 우선시하고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이 다르므로 민감하거나 어색한 소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맛있는 음식처럼 일상에서 같이 알고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보편적 대화 소재로 시작해야 대화가 무거워지지 않는다. 깊은 관계가 아니라면 판단이 들어가는 얘기도 주의해야 한다.

4) 유연하게 표현한다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오감을 다 사용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을 시각적으로만 표현해도 매력적이고 구체적으로 느껴진다. 부정적인 표현이 너무 직설적일 경우 공격적으로 전해질 수 있다. 같은 표현도 부드럽게 전하면 좋다. 너무 억지스러운 미화는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구체적이고 진정성 담긴 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5) 어울리는 말투를 사용한다

상황에 맞는 말투와 목소리 톤이 있다. 어린아이에게 말할 땐 밝고 상냥하게 말하고 신뢰감을 주어야 하는 자리에서는 톤이 낮게 달려져야 하듯이 상황에 어울리는 말투와 호감 가는 목소리 톤을 사용한다.

6) 나를 내려놓는다

대화할 때 타인에게 내가 어떻게 보일지 의식하면 진정한 대화가 어려워진다. 자신을 덜 의식해야 타인이 보인다.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기대감을 내려놓고 타인을 대해야 한다. 자의식이 과잉되어서도 안 되지만 타인의 말만 듣거나 대화 속에 너무 자신이 없어서도 안 된다. 적당한 공감대와 공유감이 형성되어야 한다.

7) 자신감 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고 결국 나에게 맞는 사람이 남는다. 상대를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성향을 알고 지키며 내면을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좋은 내가 되면 좋은 사람과 함께 하게 된다. 건강한 자존감과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을 때 진심이 담긴 배려가 가능하다.

참고

1) <핑퐁 대화로 이어지는 3가지 방법> <매력적으로 말하는 구체적인 방법 3가지>, 희렌최널 (링크)

2) 이미지 출처 : 런닝맨, SBS (링크)

Written by L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