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면 떠오르는 전자제품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한 커뮤니티에서 삼성전자가 만든 의외의 물품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삼성에서 쌀통까지 생산했었다니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대기업이면 만드는 족족 잘 팔릴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제품들도 의외로 많다. 삼성과 쌀통이라는 의외의 조합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요소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첫째, 실패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이에게 혁신은 생길 수 없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가들도 대표적인 작품들만 일반인들에게 알려져서 그렇지 사실 수많은 실패작을 만들어냈다는 걸 알 수 있다. 에디슨은 “실패하지 않는 유일한 길은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디슨은 무려 1,093개의 특허를 등록한 거로 알려져 있는 데, 그중에는 시시하고 이상한 것도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잘될 것만 찾으면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면 실패를 피할 수는 있겠지만 위대한 그 어떤 것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걸 기억하자.
둘째, 팔리는 제품을 기획하는 게 중요하다.
품질이 좋아도 너무 비싸서 팔리지 않는다면 회사는 망할 수밖에 없다. 결국 투자 대비 수익률인 ROI가 높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한국이 반도체 시장에서 후발주자였지만 시장을 주도한 이유 역시 팔리는 반도체를 만들고 생산 속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완벽한 제품을 만들려고 시간과 돈을 들여도 시장에서 외면받는다면 의미가 없다. 쌀통이 그 당시에 잘 팔렸는지는 미지수지만 그런 의미에서 삼성에서도 철저히 시장에서 수요가 있는 제품을 기획한 똑똑한 접근이었던 것은 아닐까?
셋째, 현실보다 크게 ‘반 스텝만’ 앞서간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먹고 사는 것을 해결하면서 점진적으로 이상을 추구하는 게 중요하다. 너무 현실 감각을 잃어서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단기 목표에만 치중하면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워진다. LG화학이 기존 석유화학 제품의 산업적 한계를 깨닫고 일찌감치 배터리 산업과 신에너지로 전환한 것처럼 미래를 위한 준비도 필요하다. 그렇기에 현재 가진 것을 최대한 활용할 줄 알되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를 게을리하면 안된다. 이게 현실보다 ‘반 스텝’만 앞서가야 하는 이유다.
우리는 대기업의 화려한 면들만 보고 그 뒤에 숨겨진 실패의 역사에는 별로 주목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 어떤 성공도 수많은 실패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우리 또한 일상에서 감당할 수 있는 작은 실패들을 많이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참고 :
1) 삼성전자가 만든 의외의 물품.jpg, 에펨코리아 (링크)
2) 실력 있는 사람의 4가지 특징, 유튜브 체인지그라운드 (링크)
3) 이미지 출처 : 드라마 <도깨비>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