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실패를 배움의 기회로 삼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장기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낸다. 길을 잃었을 때라도 할 일은 해야 한다. 자꾸 시도하고 실패하다 보면 실패도 훨씬 나아진다. 끈기 있게 버티기 위해 구체적으로 실천하면 좋은 5가지를 함께 알아보자.
1) 한 번에 하나씩
벤자민 프랭클린은 자기 관리를 위한 열세 가지 덕목을 만들고 일주일에 하나씩 실천했다. 1년은 52주이므로 매주 하나씩 총 네 번을 반복할 수 있었다. 그 노력을 50년 동안 지속해 한 가지 덕목당 무려 200번을 반복했다. 일주일에 하나씩 나눠서 했기 때문에 끈기 있게 반복할 수 있었다.
2) 지금 당장 행동
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는 의지력 관련 실험을 세 집단으로 나누어 2주 동안 진행했다. 첫 번째 집단은 생각날 때마다 자세교정을 했다. 두 번째는 자기가 먹은 음식을 자세하게 기록했다. 세 번째는 우울할 때마다 긍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떠올리려고 했다. 결과는 세 번째 집단에서 의지력 향상이 가장 낮았다. 긍정적인 생각이 동기부여에 도움은 되더라도 생각만으로 변화를 끌어내긴 힘들다. 행동이 더 강력하다.
3) 이기는 습관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은 서브를 넣기 전에 항상 같은 행동을 보인다. 서브 넣기 전의 단순한 준비 행동도 철저히 루틴으로 만들어 모든 정신력을 집중했다. 습관은 반복을 통해 자동으로 실행하며 의지력 없이 하는 것이다. 이기기 위해서는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반복되는 행동을 습관으로 만들어두면 의지력이 필요한 순간에 도움이 된다.
4) 의지보다 환경
넛지는 사람들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말한다. 식당 음식의 위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특정 음식의 소비량이 증가하거나 감소했다. 영화관 손님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팝콘 용기가 큰 관객일수록 훨씬 많은 팝콘을 섭취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나 장소 등 조건을 바꿔가며 실험한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의지보다 환경을 통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5) 포기할 건 포기
2016년 삼성은 1970년대부터 40년 가까이 이어온 카메라 사업을 포기한다. 스마트폰의 잠재력을 크게 본 것이다. 이후 디카 산업에서 축적한 이미지센서와 광학 설계 노하우를 갤럭시 스마트폰에 담아냈다. 폴라로이드는 다른 기업이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하는 동안 아날로그에 머무르다 2001년 파산 신청을 했다. 끈기도 중요하지만 분별없는 집착은 자신을 파괴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노력의 방향을 바꿀 수도 있어야 한다.
참고
1) <28살만 돼도 인생은 다 결정되는 것 같아요..>, 82cook (링크)
2) 책 <한 번이라도 모든 걸 걸어본 적 있는가>
3) 이미지 출처 <sbs 배가본드> (링크)
Written by L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