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완벽주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꽤 많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는 걸 알게 되었다면 그런 자세를 버리기 위해 조금씩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금부터 완벽주의가 우리 삶을 갉아먹는 이유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완벽하지 않으면 아예 그만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만든다.

‘~하는 편이 낫다(might as well)’라는 말은 가장 위험한 말이라고 <피니시>의 저자 존 에이커프는 말한다. 완벽주의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은 진행하다가 자신이 생각하는 완벽함에서 벗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들면 계획을 중단한다. 시작보다 중요한 건 마무리다. 망친 것 같은 일도 마무리로 살려낼 수 있다는 걸 기억하자.

둘째, 새로운 시작을 쉽게 하지 못하게 만든다.

완벽주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50%일 바에야 차라리 0을 선택한다는 게 문제다. 이는 ‘시도하지 않으면 실패하지 않겠지’라는 마음을 부추긴다. 아무런 시도를 하지 않으면 실패할 일이야 없겠지만 성장도 없다는 걸 기억하자.

셋째, 완벽하지 않은 날에 대한 면역이 없다.

우리의 하루는 항상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늘 최악의 일이 터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그런 상황을 극복해나가자’는 마음을 갖는 게 정신 건강에 더 좋지 않을까? 완벽해질 수도 없고 완벽하지 않은 게 정상이다. 지금부터라도 익숙해져 보자.

완벽주의자란 건 전혀 자랑이 아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매일 무언가를 지속하는 걸 더 영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꾸준함을 몸에 지닌 사람은 재능이 뛰어나고 머리가 비상한 사람보다도 더 강력한 무기를 가진 것과도 같다는 것을 기억하자.

참고 :

1) 피니시, 존 에이커프

2) 이미지 출처 : 영화 <꾼>,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