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핵심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이클 저베이스는 인간의 탁월한 수행력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세계 신기록 수립자, 슈퍼볼 우승팀과 함께 일했다. 명상과 마음 챙김 기법에 바탕을 둔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수행력’을 보여주는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그 비결을 파헤치는 인기 팟캐스트 <파인딩 매스터리>를 진행하고 있다. 마이클에 따르면, <파인딩 매스터리>를 통해 만난 세계적인 하이 퍼포머들(high-performer)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었다. 아래에서 잘 나가는 핵심 인재이자 고성과자들이 가진 5가지 특징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거절의 달인이다

‘제 아이디어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은데 만날 수 있을까요?’ -> 거절

운전할 때 걸려오는 전화 -> 거절

패스트푸드 -> 거절

‘내일 데이트 할래요?’ -> 거절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광고 전화, 문자 -> 거절

의미가 별로 없는 업무 제의 -> 거절

‘존재도 하지 않는 잠재적 고객’ -> 거절

의미 없는 만남 -> 거절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고, 모든 사람과 친구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거절해야 할 건 단호하게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 바쁜 업무 중 누군가 중요하지 않은 일을 요청하면 과감히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거절’을 잘하면 얻게 되는 이점들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잊지 말자.

둘째, ‘작은 몰입’의 천재들이다

짧고 강렬한 코어 운동을 하듯 그들은 매초, 매분, 매시간 완전하게 집중한다. 그러고는 호흡을 통해 휴식으로 빠져나온다. 그들의 하루는 많은 몰입과 많은 휴식을 반복하는 것이다. ‘짧고 강렬하게’라는 말을 기억해두자.

셋째, 깜짝 놀랄 정도로 입이 무겁다

타인의 실수는 보지도 않고 듣지도 않고 절대 퍼뜨리지도 않는다. 무거운 입은 그들을 무뚝뚝한 사람이 아니라 너그러운 사람으로 만들어 강한 믿음과 신뢰를 형성시켰다. 말이 많으면 실수를 하기 마련이고, 다른 사람에게 퍼지다 보면 와전되기 마련이다. 그들이 입이 무거운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넷째, 책벌레다

그들이 추천하는 책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노자의 <도덕경>, 게리 맥의 <마음의 체육관>이었다. 그들이 독서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100달러 이하의 돈으로 가장 큰 지혜를 살 수 있기 때문’이었다. 독서는 돈으로 지혜를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다섯째, 타인의 성장에 기꺼이 투자한다

그들은 그라운드를 직접 뛰는 최고의 선수인 동시에 벤치에 앉아 타인을 응원하는 최고의 코치다. 타인을 성장시키지 않으면 반쪽 삶을 살 뿐이다. 조화로운 것들은 대부분 ‘짝’을 이루고 있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성공하는 인생에는 나 그리고 타인이라는 두 개의 바퀴가 장착되어 있다. 

그 밖에도 세계적인 퍼포머들은 심호흡을 하고, 음악을 즐겨 듣고, 끊임없이 움직인다. 의미 있는 일을 미뤄놓고 그저 뒤지지 않으려고 급급해한다고 느껴질 때는 모든 것을 끈다. 그들은 늘 빠르게 실행하고 신속하게 상황을 전환하고 즉시 대체 가능한 몇 개의 대안을 갖고 있을 줄 안다. 그래서 그들은 여유롭고 자신감에 넘친다. 마지막으로 전하는 메시지를 가슴에 새기고 고성과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스스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그들은 빠르다. 이것이 평범한 이들과의 유일한 차이다”

참고:

1) 책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2)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soul.starlight (링크)

Written by 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