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선물을 받거나 혹은 호의를 받게 된다면 아마 감사합니다.라고 한 마디를 던질 것이다. 이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굉장히 어색하게 하는 사람도 있고, 선물을 준 사람이 잘 선물 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 있다. 그 차이가 무엇인지 여러분은 알고 있는가?


아마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작은 기프티콘을 보내며 성의표시를 하는 방법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누군가를 도와줄 때 가장 기분이 좋았던 것은 그 사람이 감사합니다.라는 말에 한마디를 덧붙여 말해준 것이었다. 그 한 마디는 어떻게 보면 별것 아닌 선물에 대한 짧은 감상이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에 담겨있는 건 보답이다. 당신이 누군가에게 선물을 주었다면 그 선물이 어땠는지 꼭 듣고싶어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상대방도 마찬가지다. 그 사람은 당신이 이것을 받은 이후로 어떻게 생각했는지 그 말을 듣기를 바라고 있다. 이는 멋들어진 말이 아니더라도 크게 상관이 없다. 예를 들어 여행을 다녀와 친구가 과자를 사왔다고 한다면 받은 뒤 어떤 부분이 맛에 대한 평가를 말하거나 혹은 가족들이 엄청 잘 먹더라 챙겨줘서 고마워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간단한 소감에는 그 사람이 그 과자를 가족과 먹으며 행복한 장면이 떠오른다. 어떤 선물을 받건 그에대한 소감을 반드시 말해주자. 단순히 아 고마워, 감사합니다로는 크게 와닿지는 앟는다. 하지만 그 소감을 짧더라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면 선물을 준 사람도 오히려 고맙다. 앞으로 선물을 받으면 작은 감상평을 달아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해보자. 인간관계는 단 한마디가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