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한 번쯤 부자가 되고 싶다고 꿈꾼 적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다음’을 생각해 본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얼마 전에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를 꺾고,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한 일론 머스크의 소감을 한 번 살펴보자.

일반인이 생각하기에는 그의 행동이 이해가 잘 안 갈 수도 있다. 부자가 되면 쉴 법도 한데 ‘왜 그는 또 일하러 가는 걸까’하고 말이다. 삶이 일이고 일이 즐거움인 사람들만이 알고 있는 비밀 3가지에 관해 지금부터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최고의 동기는 ‘즐거움’이다.

일의 성과를 좌우하는 6가지 총 동기 중에서 가장 강력한 것이 즐거움(Play)이다. 국내 번역서에서는 즐거움이라고 표현했지만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 원서에서는 이 부분을 Play라고 표현했다. 이 Play의 진정한 의미는 자기만의 실험실에서 실험해보며 실패를 해도 다시 시도해볼 수 있는 그런 즐거움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일론 머스크가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며 쉬는 것보다 일하러 가는 게 더 즐거운 이유는, 이런 즐거움을 느껴서일거라 생각한다. 돈만 버는 데 관심 있는 사람에게 이런 원동력은 나오지 않는다.

둘째, 시간은 정직하다.

부자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게 시간이다.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일반 직장인이라면 6시 칼퇴근인 워라밸을 꿈꿀 수도 있겠지만, 과연 진정한 워라밸이란 무엇을 뜻하는 걸까? 진정으로 자신의 업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일과 여가의 구분이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일하는 것이 쉬는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워커 홀릭이 아니라 일에서 의미를 찾은 사람들이 아닐까?

셋째, 꾸준함을 위해서는 작은 변화를 잘 이용해야 한다.

어떤 한 분야에서 잘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렇다면 매일 꾸준히 해도 질리지 않고 즐거움을 느껴야 하는데 그런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습관 형성을 잘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가변적 보상’을 잘 주기 때문에 꾸준할 수 있다. 인간의 뇌는 뭐든지 익숙해지면 금방 지루해하도록 설계되어있다. 하지만 그걸 극복하기 위해 작은 변화를 조금씩 준다면 지루했던 일들을 계속 지속해나갈 수 있다. 이런 작은 변화를 찾는 것 또한 재미다. 새롭게 재미있는 것만 찾아다니며 마무리를 안 한다면 그런 ‘진짜 재미’를 찾을 기회조차 오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자.

부자가 되고 싶다고 이것저것 알아보며 시간을 소비하는 것보다 뭐든 일단 마무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나에게 이게 맞는지 아닌지 결론을 낼 수 있다. 그러기 위해 당신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삶의 방향성에 대해 매일 노트에 적어 보는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 새벽 또는 아침 시간을 이용해 이렇게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참고 :

1) 세계 최고 부자 등극 일론 머스크 소감발표, 에펨코리아 (링크)

2)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 닐 도쉬/린제이 맥그리거

3) 이미지 출처 : 포브스 (링크)

Written by 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