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들은 인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인맥은 중요하다.’, ‘아니 중요하지 않다’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런 문제는 어느 하나가 옳고 그르고의 흑백논리가 되어서는 안 되고 맥락도 잘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그런데도 여기에서 빠질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 ‘실력’에 대한 부분을 잊어서는 안된다. 지금부터 인맥을 말하기 전에 반드시 생각해야 할 3가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첫째, 사람은 이기적이라는 걸 기억하자. (부정적인 의미 아님 주의)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박진영은 인맥보다 ‘실력이 먼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말한다. 이어서 그는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라고 말했다. 이건 인간관계에 대해 부정적인 의미로 말한 게 아니다. 사람은 결국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남을 도와주는 것이니 그걸 먼저 인지해야 한다는 얘기다.

둘째, 실력 없으면 도와줄 것도 없다.

실력이 중요하다는 얘기는 단순히 정 때문에 도와달라고 하는 게 좋은 결과를 낳지 않음을 뜻한다. <기브 앤 테이크>의 저자 애덤 그랜트가 말한 성공한 기버(giver)들의 조건 또한 자기를 희생하며 무조건 남에게 베푸는 사람이 아니었다. 물질적인 게 아니더라도 내가 줄 수 있으려면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내가 타인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 내가 어떤 실력을 갖추고 있는지도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

셋째, 느슨한 연대가 더욱 쉬워진 세상에 와있다.

우리는 유명인이나 작가와도 SNS 팔로우를 통해서 연결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예전에는 닿을 수 없는 존재와도 이제는 내가 실력이 있다면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심지어 SNS에서 실력이 검증되면 유명인 쪽에서 연락을 주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AOMG 박재범도 크루 영입을 했었고, 윤미래도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비비를 발견해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세상은 실력자를 찾고 싶어 한다. 꾸준히 나의 실력을 갈고닦는데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그게 흘러넘쳐서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는 걸 기억하자.

성공을 위해 가기 싫은 모임에 억지로 얼굴 내밀지 말고 그 시간에 자기 실력을 쌓는 데에 집중하라고 박진영은 말한다. 인맥 관리를 해야 하나 고민 말고 내 실력, 히든 에셋, 메타인지를 먼저 올리는 게 우선임을 잊지 말자.

참고 :

1) REPLAY [J.Y. Park] RE:PLAY with 유빈 혜림, V라이브 JYPnation (링크)

2) 기브 앤 테이크, 애덤 그랜트

3) 이미지 출처 : 박진영 인스타그램, 스포츠동아DB

Written by HY